감독의 전작이 대단했으니 뭐
정지영이 남부군에서 힘을 쏟아부었기 때문인지 그 다음 영화인 블랙잭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규모가 약간 크지, 수준 자체는 평범한 치정극 수준이다.
경찰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스케일은 불륜치고는 크다. 게다가 정 감독이 액션 영화도 찍고 싶었는지 주 장르가 액션이 아님에도 가끔 나오는 액션의 수준이 화려하다. 이런 점들 덕분에 영화가 재밌기는 하다. 다만 이게 독특한 영화, 이 영화 밖에 없다라는 인상을 주는 데 실패한 것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