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돈 문제는 같구나
돼지꿈이 다루는 이야기는 지금도 통하고 개그 센스도 여전히 웃기다. 부족한 돈 때문에 불법을 저질러 결국 망해가는 집안 이야기는 해학적이면서도 결과는 거대한 비극이다. 돈 뿐만 아니라 자식도 잃으니 얼마나 슬픈가. 돼지꿈이라는 좋은 징조가 비극으로 끝나는 것도 고전적 비극을 잘 현대화 시켰다고 본다.
영화의 개그 센스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꽤 웃긴 편이다. 칠칠치 못한 가장이 아들처럼 사고를 친다거나 실을 국수로 착각하고 계속 먹는 개그씬들은 웃음이 절로 나온다.
희극적 비극 영화인 돼지꿈은 듣던대로 확실히 고전걸작 한국영화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