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회사라는 조직을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드라마 기획 PD로 일을 하면서 쓴 글이 있어서, 브런치에 올려본다.
2024년 10월 22일에 쓴 글.
7월 29일부터 회사를 다니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쉬었으니 반년 넘게 백수로 지내다가 출근을 한 셈이다.
기회를 준 회사에 엄청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드디어 일을 할 수 있다니!!
그리고 감사한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무엇보다도 하고 싶던 일이었다. 좋아하고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상반기에 쉬면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엄청 했다. 그러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도 고민해보았다.
할 만한 일 말고 하고픈 일. 평소에도 내내 하는 것은? 생각만해도 좋은 것?
생각하다보니 스토리를 만드는 일.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데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관련해서 찾아보고 수업도 들었다. 수업을 들으니 일이 더 하고 싶었다. 그러다 공고를 보고 지원도 해보았다. 다행히도 인연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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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게 좋다. 출근 시간보다 좀더 여유있게 일찍 간다. 출근해서 각자 할 일 하고, 회의할 때 의견 나누고, 보고, 쓰는 것, 점심 시간에 동료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다. 일 외에도 한 번씩 당번이 되는데 탕비실이나 이것저것 체크하고 치우는 일도 즐겁게 한다. 내가 머무는 환경 좋게 유지하는 거니까. 퇴근길에는 내일 뭐 입지? 생각하고 출근길에는 오늘 뭐 먹지~ 생각하는 것도 좋다.
여튼 회사라는 조직에 속해서, 하고픈 일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
그리고, 계속 하고 싶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