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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자식이 부모님과 자유여행을 가면 (1)

by 작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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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해외 자유여행, 자주 다니시나요?


저는 지금까지 2번 모두 자유여행으로 가봤는데요. 장점도 크고 단점도 큰 것 같아요. 하하

가서 느꼈던 점은... 엄마 아빠는 대체 날 어떻게 키운 걸까? 싶어서 부모님이 더 대단해 보였다는 것?

왜냐하면 전 여행하는 동안, 겨우 몇 주도 온전히 부모님을 케어하고 신경써주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저 어릴 적 몇십 년을 그렇게 키우셨으니까요. 말도 못하고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생각해보면 제 애기 때가 여행 중 부모님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힘들었지만 다녀와서 후회는 안 남았어요!

우리 모두에게 서로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줬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부모님과 여행이라면 밥솥은 진짜 꼭 챙겨가세요... 진짜 유용하고요 진짜 좋았어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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