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짠 음식과 수면무호흡 주의

갱년기 여성, 짠 음식 즐기면 수면무호흡 위험 더 커진다

by 이달의건강


폐경기 여성과 수면무호흡의 연관성

갱년기여성짠음식즐기_0.jpg 중년 여성이 식탁에서 음식을 고르는 손길은 건강과 직결된다. [ⓒ이달의건강]

갱년기에 접어드는 여성들이 잠이 얕아지고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히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폐경 이행기 여성들 중에서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폐경기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 외에 평소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42세에서 52세 여성 2500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것으로,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폐경 전, 폐경 이행기, 폐경 후로 구분해 식습관과 수면 건강 변화를 함께 살펴봤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고염식이 폐경기 수면에 미치는 영향

갱년기여성짠음식즐기_1.jpg 누운 자세에서 목 주변으로 체액이 이동하는 현상은 기도를 좁힐 수 있다. [ⓒ이달의건강]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기도를 받쳐주는 근육 긴장도가 약해지고 호흡 조절 능력도 저하됩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요.

여기에 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정체되어 밤에 누워 있을 때 다리와 몸통의 체액이 목과 혀 주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체액 이동이 기도를 더 좁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즉, 갱년기 여성의 수면 문제는 단순 호르몬 변화뿐 아니라 식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식습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면의 질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 염분 섭취 줄이기가 필수인 이유

갱년기여성짠음식즐기_2.jpg 의료진과의 상담은 갱년기 수면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달의건강]

짠 음식은 오래전부터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폐경 이행기 여성에게 특히 고염식이 수면무호흡 위험까지 높인다는 점을 추가로 밝혀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자체가 심혈관 질환과 대사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년 여성의 경우 수면 문제가 단순히 수면시간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건강과 직결되기에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평소 염분 섭취를 줄이는 습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죠.

그저 숙면을 위한 팁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관리법으로 인식해야겠습니다.


폐경 이행기부터 시작하는 생활습관 개선법

연구진은 폐경 이행기 여성들이 가장 먼저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면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조언합니다.

국물 요리, 젓갈, 가공식품 등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빈도를 낮추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수면 중 숨이 멎는 듯한 느낌, 그리고 낮 동안 과도한 졸림이 지속될 경우 수면무호흡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조기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문제를 체크하는 것이 수면 질뿐 아니라 미래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만 탓하지 말고 식습관부터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겠어요.

밤의 편안한 숨이 곧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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