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많이 하면 암 걸린다? ‘극한’만 피하면 답은 여전히 운동이다
최근 연구에서 극한의 고강도 운동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이노바 샤르 암 연구소는 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러너 100명을 내시경 검사했는데, 그 중 15%에서 대장암 전 단계인 고도 선종이 발견됐습니다.
운동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뒤엎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운동이 장기에 스트레스를 주어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충분한 회복 없이 과도한 훈련을 반복하는 ‘과훈련’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 연구는 “얼마나, 어떻게 운동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신호를 줍니다.
운동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지나친 무리가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반면, 운동이 암 예방과 생존율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훨씬 더 많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암 진단 후 운동을 시작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여성은 13%, 남성은 18% 낮아졌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중강도 운동 그룹은 운동하지 않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25% 감소했고, 고강도 운동 그룹에서는 33%까지 감소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대규모 연구들은 신체 활동 시간이 늘어날수록 여러 암의 발생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밝혔죠.
이처럼 운동은 암 예방뿐 아니라 치료 후 예후 개선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운동은 체내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고강도 운동 후 생성되는 젖산이 특정 단백질과 결합해 암세포 성장 신호를 자극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고강도 운동은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장기 미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죠.
여기에 과식, 과음, 만성 스트레스 등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함께하면 암 발병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즉, 운동 자체보다 ‘회복 없는 과부하’가 더욱 위험한 상황을 만듭니다.
따라서 운동 후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생활습관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수준은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 운동입니다.
이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암 예방과 재발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마라톤이나 울트라 레이스 준비로 장기간 과훈련하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건강과 암 예방을 위한 운동은 매일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이 좋습니다.
숨은 차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안전하며, 짧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주 몇 회 섞는 것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과거 암 병력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운동 강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운동은 여전히 암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생활 습관입니다.
하지만 더 많이, 더 세게가 아니라 ‘내 몸이 회복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진짜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극한 운동은 피하고 균형 있는 운동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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