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 사는 여자

차가움 속에 피어난 작은 세계

by Sospira

사람들은 말한다

"넌 현실적이지 않아"

"세상은 그렇게 예쁘게만 굴러가지 않아"


맞는 말이다.

세상은 날카롭고, 때론 차갑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 안에 작은 동화 같은 세상을 품고 산다.


꽃이 조용히 속삭이는 아침,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저녁,

작은 친절 하나에도 눈부시게 기뻐하는 마음.


사람들은 그것을 비현실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나는 그것을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라 부른다.


그리고 나는 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내 마음속 단 하나의 동화 세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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