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주는 나, 기대하는 너

오늘은 내 마음 쪽으로

by Sospira

분명 내가 불편해하는 걸 느꼈을 텐데,

왜들 모른 척할까.


웬만해선 싫은 소리 안 하고,

조용히 맞춰주는 편이라 그런 걸까.


자기 고집대로 밀고 들어와도

결국 내가 맞춰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 마음은 싸늘해진다.


결국 사람은

자기 뜻대로 상대를 움직이려 한다.

마치 그게 당연한 일인 것처럼.


나는 늘 배려의 이름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그게 나를 존중하는 일이 아니었단 걸

이제는 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만 더 내 마음 쪽으로

세상을 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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