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에세이 ] < 행복을 연출하다 > 유정 이숙한
폭염을 견디느라 몸이 많이 지쳐 있다. 기운을 보충하고 기력을 찾기 위해 소꼬리를 사러 갔다.
요즘은 다들 편하게 사는 시대인지라 소꼬리 한 세트는 없고 잘라져 나온 꼬리 반골을 샀다.
<< 꼬리곰탕 재료 >>
꼬리반골 1팩, 양파 반 개, 맛술 2스푼, 굵은소금 2스푼, 물 4,500cc
<< 꼬리곰탕 만드는 순서 >>
꼬리 반골을 찬물에 20분 담가 1차로 핏물을 빼준다. 여러 번 헹굼 하며 기름도 떼어낸다.
한 팩 양이 꽤 많다. 당근에서 곰솥을 만 원 주고 샀는데 요긴하게 쓸 거 같다.
물 8컵을 팔팔 끓여 1차 핏물을 뺀 반골에 부어주고 10분 동안 담가 데쳐준다.
데친 반골은 찬물에 여러 번 헹굼하고 뼈에 붙은 남은 기름도 제거한다.
큰 곰솥에 데쳐서 헹굼 한 꼬리반골을 넣고 4,500cc의 물을 부어준다.
양파 반 개와 굵은소금 두 스푼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불 크기를 줄이고 중불로 4시간 끓인다.
**곰솥이 작으면 물을 솥의 8홉 정도 붓고 끓기 시작하여
중 약불로 4시간 반을 끓여주면 된다.
4시간 끓인 꼬리곰탕을 찬물에 담가 차갑게 식혀준 후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 넣는다.
다음 날 아침 냉장고에서 꺼내면 위에 막처럼 하얗게 굳어진 기름을 걷어내고 냄비에
국물과 고기를 퍼담아 뜨겁게 끓여준다.
뽀얗게 우러 낸 맑은 꼬리곰탕! 실파를 썰어 올리고 후추를 넣고 아침과 저녁 식탁에 올렸다.
꼬리뼈와 반골은 새콤한 초간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 초간장 레시피 >
진간장 1+ 물 0.2+ 식초 0.1
큰 뼈는 붙은 고기는 발라내고 뼈만 넣고 굵은소금 반 스푼 넣고 물 솥의 2/3의 양을 부어
4시간 끓여준다. 첫 번째 끓인 곰탕과 두 번째 끓인 국물을 일부를 섞어 끓인 후 식탁에 올린다.
2번째 끓인 곰탕을 김치냉장고에 넣은 상태이다.
이 국물로 부대찌개에 육수로 사용하거나 김치찌개에 넣으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