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 <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 유정 이숙한
툭하면 만두를 빚게 된다. 그 이유는 가족 중에 고기를 싫어하는 분이 있기 때문이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부추와 혈관 청소부인 양파와 염증에 좋은 숙주나물. 마늘, 표고버섯가루와 참기름
이 들어가서 당뇨나 염증에 이롭기 때문에 만두를 자주 빚게 된다. 봄철 입맛이 없을 때도 좋다.
비타민 E가 함유된 참기름은 피부미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관에 탄력을 주어 혈관이
경직되는 것을 막고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만두가 이렇게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진 재료들이 들어가므로
자주 빚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그 이유는 만두가 맛있고 영양이 많으며, 만두 하나에 몸에 이로운 재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든든하다.
만두피 1팩에 45장 들어 있다. 2팩 사 왔다. 김장김치와 데친 숙주나물 등은 곱게 다져 수분을 꼭 짜주고
두부는 주머니에 넣고 수분을 꼭 짜고 부추와 쪽파는 다듬고 씻어 잘게 다지고 올리브유에 볶은 당근과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 소금을 넣고 양념소를 만들었다.
왕만두피 한 장에 가장자리에 물을 바르고 어른 수저 한 스푼을 만두소를 넣고 만두피 가장자리를 꼭꼭
눌러준다. 주름을 잡고 싶으면 왼손 검지로 만두피를 눌러주며 피를 밀어주면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가장자리 물을 묻힌 곳을 꼭꼭 눌러주면 된다.
만두피를 많이 넣으면 먹을 때 질릴 수 있으므로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찜통에 넣기 전
쟁반에 띄엄띄엄 담는다.
찜통 맨 아래에 물을 2/3쯤 넣고 찜통에 삼베보나 종이포일을 깔아준다. 서로 들러붙지 않게 띄어 담는다.
빚은 만두를 찜통에 넣고 타이머를 20분에 맞춘다.
20분 후 찜통에 아래 칸의 만두는 꺼내고 위의 찜통에 있는 만두는 5분 더 익혀준다.
만두를 소쿠리나 바구니에 담을 때는 익힐 때 위로 올라간 부분이 딱딱한 편이므로 아래로 가게 담으며 띄어
넣을 때 딱딱한 쪽이 아래로 가게 담아 한 소큼 상온에서 식혀준다.
그 위에 방금 찐 만두를 뒤집어서 올리고 다 찌고 나면 완전히 식힌 후 냉동실에 넣었다 차게 만든 후 통에
담아주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는다. 만둣국이나 떡만둣국에 넣을 때는 국물이 완전히 끓었을 때 3분~5분
정도만 더 쪄주고 꺼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