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 된장국

언제 먹어도 구수한 아욱된장국!

by 유정 이숙한

어릴 적 집 앞 텃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욱이 심어져 있었다.

엄마는 쌀을 닦은 첫물은 버리고 두 번째 나오는 쌀뜨물을 양은솥에 넣고

장독대에서 퍼온 된장을 넣고 끓인 아욱국은 언제 먹어도 구수한 맛이었다.


아욱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걸까, 한 달에 한두 번은 아욱국을 끓인다.

보리새우나 바지락 조갯살을 넣고 끓이게 된다.

바지락조개는 소금에 담가 해금을 해도 한두 개 아자작 모래가 씹힌다.


밥상머리에서 아자작 돌을 씹는 소리가 나면 소리의 주인공인 늘 아버지셨다.

조리로 쌀을 일어서 밥을 해도 타작마당에서 들어간 모래가 씹힌다.

지금처럼 돌 고르는 기계가 없을 때였고 모든 농사를 수작으로 짓던 때였다.'

아버지가 돌을 씹는 이유가 있다. 아버지는 보리가 적게 들고 쌀이 많이 든

밥을 퍼담으려면 맨 먼저 밥을 퍼담다 보니 돌이 맨 위에 올라가 있던 게다.


그때 그 기억처럼 바지락을 먹으면 와자작 씹히는 모래!

밥 맛이 달아난다. 모래를 씹기 싫으니 깐 바지락을 사 먹고 있다.

희한하게 산 바지락조개 속에 갯흙만 담겨 있는 빈 조개가 들어있다.

그 때문에 바지락조개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다.

모래를 씹을 까 봐 주저하게 된다.

3.1~308%의 바닷물 농도처럼 소금을 넣고 검정 비닐을 씌워 해금시켜도

모래가 든 바지락조개 한두 개는 나오기 마련이다.


바지락조개가 들어간 아욱된장국보다 보리새우가 잘 어울린다.

시금치된장국에는 바지락이 어울린다.

아욱국과 어울리는 반찬은 제육볶음이나 생선튀김이 좋을 듯하다.



<< 아욱된장국 재료 >>

아욱 1단, 다진 마늘 반스푼, 대파 1대, 된장 1스푼,

쌀뜨물 1,500cc, 양파 반 개, 보리새우 2스푼


<< 아욱된장국 끓이는 순서 >>


1. 아욱의 줄기 중 억센 것을 떼어내고 연한 줄기만 사용한다.

2. 아욱은 굵은 대공과 누런 잎은 버리고 6센티 크기로 자른다.

3. 아욱을 씻어 세척한다.

4. 쌈 뜸 물 1,200cc에 집 된장 1스푼 으깨 체에 걸러 넣고

보리새우 2스푼과 진한 육수 4컵 넣고 끓인다.


5. 세척한 아욱을 끓는 된장국에 넣고 뒤집어준다.


6. 팽이버섯 1 뭉치의 1/4, 다진 마늘 반스푼, 양파반 개와 대파 1대 넣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넣어준다.

아욱국이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끓인 후에 다진 마늘을 넣는다.



<< 아욱의 효능 >>


1. 아욱은 피부에 대한 유용하다. 아욱의 젤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피부의 손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욱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건조함을 완화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 준다. 

2. 아욱에는 소화 효소를 촉진시키고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아욱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성분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항염증 작용을 가질 수 있어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4. 아욱은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어

세포 손상을 완화하고, 활성 산소 종으로부터 오는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아욱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욱에 함유된 성분은 장 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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