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택시 요금 바가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드디어 등장한 미래형 택시

by 마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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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공상과학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하면 꼭 양 쪽 문에 날개를 단 자동차를 그리곤 했었는데요. 아직 하늘을 나는 바이크조차도 엄청난 소음에 위험성까지 더해져 실제 상용화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니 오토바이보다 더 어려운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겠죠. 하지만 그 대신, 전세계 모든 자동차 업계들이 주목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인데요.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일찍부터 이 자율주행 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자율주행에 운송 서비스를 곁들여 탄생한 무인 택시 로봇, 같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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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던 로봇 택시,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무인 로봇 택시를 선보인 이 곳은 바로 미국인데요. 아마존이 인수한 자율주행차 개발 스타트업인 '죽스'에서 완전자율주행차를 내놓았습니다.


출처=죽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12월, 죽스는 승합차 형태의 4인용 완전자율주행 로봇 택시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 택시는 시속 120km로 주행하고 한번 충전에 최대 16시간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차량의 4곳 모퉁이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장착했는데요. 이를 통해 무려 270도로 도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인 운행 및 양방향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이 택시를 이용하려면 앱을 통해 로봇 택시를 호출하면 됩니다. 호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앞으로 택시가 도착하게 되는 시스템인데요.죽스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등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버나 리프트 등의 경쟁 업체들이 바짝 긴장할만한 소식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마존과 이 자율주행차 개발. 이 둘은 대체 무슨 상관일까요?


죽스에서 내놓은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내부. 양쪽으로 두명씩, 총 4인이 탑승 가능한 모습.

아마존 이미 2012년부터 로봇 자동 주행업체인 '키바 시스템'을 7억 7,500만 달러에 매입하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 등에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화물 운송에 도입해 물류망의 혁신을 꾀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아마존 물류센터의 배송과 물류 비용을 연 9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해 5월,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차법을 시행하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는데요.서울, 충북·세종, 세종, 광주, 대구, 제주 등 6개 지자체를 자율주행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하면서 민간 기업과 손을 잡고 여객 유상 운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출처=포티투닷

먼저 서울 상암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은 네이버 최고 기술책임자 출신 송창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포티투닷'입니다. 포티투닷은 지금까지 총 4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자동차 니로EV를 기반한 자율주행차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국토부의 승인에 따르면, 포티투닷이 로봇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구간은 상암동 일대 6.2㎢ 범위입니다. 포티투닷은 올해 상반기 서울 상암 일대에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도심 환경에 필요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티투닷의 송창현 대표(왼쪽) (출처=포티투닷)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센서, 알고리즘,
경량화된 지도, 하드웨어 플랫폼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센서를 포함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 확보,
도심 매핑,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세종시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유상 자율주행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카오택시에 자율주행을 결합한 모델인데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솔루션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다니 카카오T의 혁신이 또 한번 이뤄질 듯 합니다.

출처=카카오T

첫 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약 4km 구간 3개 승하차지점에서 세종시가 선발한 ‘얼리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작하고 점차 운행 지역과 이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탑승 가능 인원은 최대 2명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안전을 위해 동승한다고 하니 아직 완전한 무인형 로봇택시는 아닌 듯 합니다.

*얼리 라이더 : 세종 시민으로 구성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 탑승자


로봇 기술이 좀 더 보편화 되고 우리의 일상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택시 안에 기사님이 있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겠습니다. 로봇 기사님이라면 이제 여행지에서 바가지 걱정 할 일도 없겠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로봇 기사님을 만나러 세종시로 떠나봐야겠습니다.




자료 제공=마이로봇솔루션 (https://myrobotsol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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