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셀렉트 경주편
서울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 살기 좋은 지방을 꼽으라고 한다면 ?
나는 주저없이 바로 <경주>라고 하겠다. 대표적인 4가지 이유가 있다.
1. 육해공이 풍부한 지역이라 다양한 <맛집> 많다.
2. 편안한 자연을 평지에서 누릴 <산책코스/골프코스>가 많다.
3. 지리적 위치로 광역시급인 울산과 붙어있고, 울산 포항 공항도 가능하며,
경상도 대표 광역시인 부산과 대구가 가깝다. (병원 걱정 안하셔도 된다!)
4. 그리고 정말로 집값도 수도권에 비교해서는 착하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경주>는 여행을 가도 좋고, 살아도 좋은 동네이다.
오늘 바로 소개할 호텔이 경주에 위치한 <라한셀렉트 경주>이다.
'who I am?'
나는 레로쉬 스위스 호텔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외 호텔앤리조트에서 20년 이상을 영국, 스위스,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그리고 태국 등에서 꾸준히 호텔 여정을 걸어왔다. 여행지에 가서 느낀 점에 대해 Hospitality 전문가로서, 호텔앤리조트 CEO로서, 고객으로서,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 네 번째 여정을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어디를, 어떻게, 왜 가던지 목적지의 스토리를 알면 훨씬 재미있다. 내가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라한호텔은 국내에 총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지점하나 없어도 참 지방에서 모두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고, 소위 말해 모두 잘나가는 호텔이다.
1. 호텔현대 바이라한 울산
2. 라한셀렉트 경주
3. 라한호텔 포항
4.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5. 라한호텔 전주
6. 씨마크 호텔
브랜드 소개를 보면, 사실 <씨마크호텔>은 소유권 없이, 운영만 맡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소개에는 당연히 빠지는것이 맞다.
라한호텔의 역사를 보면, <호텔현대>이다. 호텔 현대는 원래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였다가 17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이 되었다. 당시 매각시 소유권도 넘어갔지만 오직 <씨마크 호텔>은 현대중공업이 계속 소유하고 있어 라한호텔에서 위탁운영을 하게 되었다.
아시다시피 씨마크 호텔은 이전 현대 경포대 호텔로 고 정주영 회장님의 엄청난 애착이 있는곳이라서,
절대로 범 현대가 입장으로서는 매각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전 씨름이 정말 인기가 좋을때 고 정주영
회장님께서 현대씨름단과 항상 전지훈련을 같이 간 곳으로 유명한 진정한 현대의 역사이다.
17년 한앤 컴퍼니가 현대 호텔을 매입시만 해도 2-3년 후, 다시 매각한다는 후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공력을 들이고 있고, 운영회사로서도 이제 라한은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앞으로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 라한의 방향성이 기대가 되었다.
우선, <라한> 이름이 궁금했다.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과 한국의 <한>을 조합한 이름으로,
가장 우리다운 방식으로 즐거운 국내 여행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브랜드명이 순순한 우리말이라서 그런지 알고보니 참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라한셀렉트경주는 50만평 인공호수 보문호 내에서도 가장 조망이 수려한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였을까? 인생샷 호텔로도 유명하며, 호수와 어우러져 젊은 MZ들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경주 지역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고즈넉함 속 편안한 > 호텔이었다.
KTX타고 경주에 내리자마자 선선해진 바람, 높은 빌딩보다는 잔잔한 한옥이 더 눈에 들어온 친근함 속 라한셀렉트경주는 들어서자마자 직원분께서 문을 열어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었다.
여유로운 로비와 곳곳이 숨어 있는 공간 하나도 그대로 두지 않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앞으로 이런 공간들을 소개하겠다.
이토록 아름다운 전망을 가졌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가을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에 잔잔한 물결을 보니 참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보문호수 둘레가 한 눈에 보이는 객실이었다. 둘이서 지내기에 충분하고 아늑했다.
햇빛이 깊숙이 들어와 따뜻했던 이 객실을 보며, 진심으로 라한셀렉트 경주에 반했다.
침구는 편안했고, 생각보다 넓은 원룸 형태의 객실이었다.
딱, 하나 5성급 호텔과 비교해봤을때 소파 체어와 테블릿 컨트롤러 등이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조금의 디테일의 차이가 호텔의 이미지와 브랜딩을 만든다.
객실의 복도가 참 색감이 좋았다. 여타 호텔들의 복도와는 다르게 환한 느낌이었다.
라한셀렉트경주에서 꼭 추천하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수영장이다.
그동안 내가 갔던 호텔들은 보통, 건물 지하, 또는 높은 지상에서의 수영장이 있었다.
그런데 라한셀렉트 경주는 나무들 사이에 자연을 누리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적어도 온수풀이 365일 된다면, 이런 특별한 경험은 어느곳에서도 누리기 힘든 조건이다.
그래서 였을까? 2박을 하는 동안 나는 2번의 수영을 즐겼다. (참고로, 무료가 아니라 유료이다)
투숙객은 할인이 된다. 그럼에도 살짝은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물론 강원도의 카 xx 리조트보다는 훨씬 착하지만 ㅎㅎ
실내수영장과 실외수영장이 있는데, 쌀쌀한 탓에 약간 추웠지만 온수풀에서 놀기 충분했다.
고객의 입장으로서 라한셀렉트경주는 <커플/패밀리/부모님>고객에게 매우 좋은 스테이다.
호텔을 나가지 않아도, 다 있기에 충분했다.
<경주산책> 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은 <라한원더랜드> 놀 수 있다.
배가 고프면 <마켓 338>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의 메뉴를 만날 수 있기 떄문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수영장>에서 종일 신나게 놀다가 잠자기 전 호텔 주변에서 산책하면 환상적인 여행이 아니겠는가!
<경주산책>
아쉽게도 아마도 경주산책은 호텔의 입장에서는 계륵일것 이다....아난티 이터널 저니, 라한의 경주산책, 참 호텔의 입장에서는 돈이 되지 않는 공간임에는 틀립없다. 로비 최고의 위치에 그렇게 넓은 평수를 돈이 안되는 공간으로 만드는 부분은 브랜딩이라는 명분이 아니면 참 쉽지 않은 선택이다.
아난티 이터널 저니의 목표는 결국은 리테일 플랫폼으로 가는것이지 않을까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 A마켓의 역사에서 이터널 저니까지 시나브로 그 영역을 넗히고 있고 결국은 수수료 베이스의 플랫폼으로 간다는 전제하에, 인내심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럼 라한의 경주산책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건투를 빈다!
나는 개인적으로 호텔의 <조식>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다.
그 이유는 시간의 구애받지 않고 충분히 쉬고 싶은데, 아침식사로 인해 일찍 일어나는걸 좋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기에 맞춰야 한다.
또한, 여행에서 눈으로 보기도 하지만 < 먹는것에 진심>인 나이기에 이번 여행 만큼은 맞추기로 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프렌치 토스트가 정말 맛있었다. 놀랍토록 맛있다니 그 또한 놀랍다.
너무 많은 음식을 다 기록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다양하게 많은 구성을 선보였다.
조식 메뉴의 가짓수가 많았지만, 다 먹어볼 수 없었다. 재료는 신선했고, 퀄리티 또한 좋았다.
지역 특색을 살리는 메뉴가 없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1. 경주에서 손꼽히는 꽤 추천할만한 호텔이다. 그러니 꼭 한번은 가보길 추천한다.
(라한과 힐튼이 마켓을 이끌고 있고, 많은 리조트들 있으니, 그 목적성에 맞춰 잘 선택하시길)
2. 온가족/커플/나이드신 부모님과 친구분들과도 방문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이유는 어느 연령층 하나 포기 하지 않고, 모두 받겠다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의지가 보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항상 느낀다. 선택과 집중은 필요하다는거를)
3. <수영장>은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한다.
서울호캉스와 비교하면 넓은 곳에서 여유롭게 수영할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기 때문이다.
4. 이번 기회에 라한호텔의 타 지역도 꼭 한번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라한셀렉트경주 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lahanhotels.com/gyeongju/ko/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