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있어서

[愛詩2]

by trustwons


구름이 있어서



하늘에

구름이 있어서

외롭지 않아

바라보는 눈에는

오랜 동무처럼

속삭임이 있다.


뒷산에

풀밭에 누어서

기다렸다는

반겨주는 구름아

말은 없어도

속삭임이 있다.


산길을

굽이굽이 걷는

발걸음마다

길동무 되어주는

구름 마음에

속삭임이 있다.


뒤돌아

바라보는 눈에

다가와주는

구름이 있어서

외로움 잊는

속삭임이 있다.


걷다가

멈추어 서서는

내미는 손을

포근히 품어주는

다정한 구름

사랑 피어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109. 너의 인내와 온유함이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