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게 빛이 비치네

[소라 섬 소녀가 그리다]

by trustwons

모처럼 소녀는 아침식사를 하고서 엄마의 동굴로 걸음을 했다. 이른 아침에 해를 맞이하고서 시작한 하루였다. 오늘따라 예쁘게 차림을 하고 동굴로 찾아온 소녀는 무슨 까닭일까? 동굴 입구에 와닿은 해는 햇빛을 엄마의 동굴 아래로 강하게 비추었다. 소녀는 빛의 영광을 동굴 입구에서 바라보며 묵상에 잠겼다.


" 태초에 빛이 있어라! 그 음성이 어둠을 치니, 곧 어둠은 갈라지고 빛으로 가득할 때에 시간과 공간이 이루며 모든 것이 드러났었지."


소녀는 엄마의 동굴 입구 위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진실하게 빛이 비쳐주니 보이는 것마다 아름답구나~ 이제야 알겠다. 야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뜻을 알겠다. 진실하게 빛이 비치어 주기에 천지가 아름다웠던 거야!"


소녀의 가슴이 뛰었다. 빛을 비추어 주심으로 진실이 드러난다는 생각을 소녀는 생각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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