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전에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CGV에서 본 영화, '어거스트 러시'를 다시 엽서로 읽게 되니 절로 눈물이 난다. 그 아이처럼 우리도, 나도 역시 이 세상에서 고아와 다를 게 없다. 부모의 이름조차 모르면서도 그리워하며, 애타게 외치는 소리... 그 진실이 아름다운 노래로 세계에, 저 하늘에 들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찌 눈물 없이 들을 수 있을까? 산길을 걸으며 나무숲 속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새소리.. 깊은 밤에 뒤뜰에서 울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거기에도 진실의 아름다움이 있다. 어찌 그 진실한 소리를, 그 진실한 노래를 듣지 아니하겠는가? 저 하늘에 창조주 아버지가 듣고 계신다. 밤하늘에 달도, 새 아침에 떠오르는 해도 그 은혜를 말하니, 고아처럼 사는 사람에게서 진실의 노래를 귀 기울 이 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