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소녀는 이반 교수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을 생각에서 놓아줄 수가 없었다. 다시 시카고 대학교의 국제 기숙사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지만 가방과 책들을 그대로 책상에 놓아버린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러한 소녀의 심정을 잘 아는 달은 쓸쓸하게 소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소녀는 생각에서 깨어나 창밖에 있는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너도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처음으로 교수님과 진지한 대화를 가져서 난 마음이 진정이 안 되는구나!"
" 넌 잘한 거야~ 앞으로도 많은 교수들과도 대화할 기회가 많아질 거야! 교수의 말대로 떳떳하게 네 생각을 또박또박 말할 수 있을 거야!"
"그럴까?"
"그럼, 넌 성령이 너의 생각을 도우시는 걸 의심하면 안 돼!"
"내가 의심?"
"무엇을 말할까 주저하지 말라는 거야!"
"음... 그래, 성령이 나의 생각과 입술을 인도하시지..."
"그렇지!"
소녀는 달을 바라본 것은 참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그리고 달을 다시 바라보더니 소녀는 한 마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