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물리학으로 본 하나님
[소라 섬 소녀 이야기 편]
by trustwons Aug 11. 2022
59. 물리학으로 본 하나님
깊은 잠에서 깨어난 소녀는 창문으로 내리비추는 햇살을 받으며 침대에서 눈을 떴다. 지난밤에 그토록 포근한 잠자리였던 침대에는 소녀 혼자였다. 소녀의 양어머니인 엘리자는 일찍이 일어나 스미스와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단잠을 자는 소녀가 깰까 봐 조심스럽게 출근을 하였다.
소녀는 한참 동안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창문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해는 이미 창문 위로 가고 햇빛만이 소녀의 방안을 가득 채워주었다. 소녀는 일어나 침대 위에 반은 걸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고 소라 섬의 할머니를 생각하며 하늘 아버지를 불렀다.
“하늘 아버지여, 일어나셨나요? 저는 늦게 일어났어요. 저의 양부모님을 사랑하셔서 오늘도 아버지의 은혜를 따라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하여 주세요. 멀리 계신 우리 할머니를 외롭지 아니하도록 아버지 늘 곁에 계셔서 기쁜 소식을 들려주세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
소녀는 침대를 정리하고는 이층에 있는 욕실로 갔다. 그리고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이미 스미스와 엘리자는 출근한 후였다. 너무나 조용한 아래층에 소녀는 부모의 방문을 열어보고, 할머니가 쓰시던 방문도 열어보고, 응접실로도 가보고, 부엌에 와서 보니 소녀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아침식사를 엘리자는 잘 차려놓았다. 소녀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마미 엘리자를 생각하며 눈앞에 놓인 포크와 수저를 들었다. 소녀는 눈앞에 있는 수프를 먹고는 스파게티와 된장국과 샐러드와 오렌지 주스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는 마미가 커피까지 해 놓으셔서 소녀는 너무나 기뻐서 콧노래를 부르며 커피 잔을 들고 응접실로 갔다. 그리고 소파 위에 앉았다. 소녀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커피를 마셨다. 그렇게 소녀는 홀로 응접실 소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오랫동안 있었다. 소녀는 다시 커피를 한 잔을 더 받아서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소녀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책상 앞에 앉아서는 눈앞에 책들을 체크하듯이 바라보면서 커피를 유유히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소녀는 커피 잔을 내려놓고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물리책과 노트를 하나하나 꺼내어 놓고는 내용들을 자세히 흩어보고 있었다.
그동안 공부했던 물리 노트를 열었다. 그리고 소녀는 차근차근 유체역학에 대한 내용들을 살피고 있었다. 소녀는 유체역학에서의 기본 공리는 ‘질량의 보존법칙’과 ‘운동량 보존법칙’과 ‘에너지 보존법칙’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소녀는 보존의 개념을 태초에 창조자가 천지를 창조할 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되어 온 것이라고 해석을 하였다. 즉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을 소녀는 받아들였다.
또한 소녀는 지구를 둘러싼 공기, 즉 대기에 대해서도 보존된다고 재해석을 하였다. 만일 대기량이 보존되지 않는다면, 지구의 모든 생물들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소녀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지구의 생명들이 크게 어려움이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대기의 양이 일정하기 때문이라고 소녀는 생각을 정리했다.
소녀는 파스칼의 원리란 무엇인가에서 밀폐된 유체의 일부분에서 압력의 변화가 생기면, 유체의 모든 부분에서도 같은 크기의 압력의 변화가 전달된다는 것을 이해를 하였다. 그렇다면, 밀폐된 지구의 대기권 내에서도 압력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지구의 대기권 내에 모든 부분에서도 같은 크기의 압력의 변화가 영향을 주게 된다고 소녀는 재해석을 하였다.
소녀는 대기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지구의 둘레에 쌓여있는 공기(대기)가 지구의 중력을 받아서 지상에 나타나는 현상을 압력이라 말한다고 이해를 하였다. 그리고 대기압은 장소와 기상(온도)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는 것을 이해를 하였다. 그러므로 소녀는 바닷가의 대기압과 산에서의 대기압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름과 겨울, 즉 대기온도에 따라서도 대기압은 변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소녀는 여름에는 하늘에 구름이 낮은 이유와 겨울에는 하늘에 구름이 높아지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또한 소녀는 바닷가에 대기압은 어디서나 일정하다는 것으로 재해석을 하였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바닷가의 대기압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 기온이 낮아지는 이유를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압력을 적게 받아 팽창되므로 기온이 낮아진다. 반면에 지표에는 공기의 무게로 인해 아래 공기가 압력을 받아 수축됨으로 기온이 높아진다. 그래서 지구 상에 있는 모든 공기의 열원은 지표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소녀는 기압과 온도에 대해서도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소녀는 지표면보다는 지상의 대기압이 작아진다는 것과 대기압이 작아지면 대기(공기)의 운동이 활발해진다고 것으로 정리하였다. 따라서 지면보다는 지상에서의 바람이 더 세게 불고 바람의 이동도 활발하다는 것을 알았다.
소녀는 지구의 대기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 생각에 깊이 빠져있었다. 이러한 지구의 대기 변화에 대해서 소녀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깊이 묵상을 하였다. 소녀는 노아의 나이가 육 백세 되는 해에 이월 십칠일에 땅에 깊은 샘이 열리고 하늘의 문이 열려서 사십일 동안을 비가 내리고 솟아나서 지면 위에 물이 넘쳐났고, 백오십일 동안을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창궐했던 물이 백오십일 동안에 줄어들어 노아의 나이가 육백일 년 첫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 물이 걷히고, 둘째 달 이십칠 일에 땅이 말랐다고 했다. 그리고 노아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리니,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 그 이유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이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다시 이렇게 말하셨다.
“땅이 있는 동안에는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으며, 추위와 더위가 있겠고, 여름과 겨울이 있으며,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함께한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며, 다시는 땅을 멸하는 홍수가 있지 아니하겠다.”
그렇게 하나님은 말씀하시고는 그 증표로써 무지개를 보이셨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으니,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라.”
소녀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물리학에서 말하는 유체역학에서의 대기압에 대한 원리를 깊이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소녀는 홍수 이전에 대기와 이후의 대기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가 있고, 춥고 더운 이유를 물리학에서는 지구의 축이 기울어졌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홍수 이전에는 비가 오는 일도 없었으며, 춥고 더운 것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구의 회전축은 기울어지지 않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소녀는 홍수 이전에는 하늘에 궁창에는 물이 층을 이루어졌으므로 인해 대기의 압력도 역시 홍수 이후보다는 높았을 것이므로 대기의 변화나 바람의 변화가 별로 일어나지 않았으리라고 소녀는 생각을 하였다.
여기서 소녀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의 하늘에 구름들이 일정한 높이에 떠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구름들이 여름과 겨울에는 떠있는 높이가 다르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소녀는 홍수 이전에는 궁창 위에 물이 있던 곳이 바로 구름들이 있는 부분이라고 깨달았다. 그리고 그 물을 어떻게 지탱할 수가 있었는지도 깨달았다. 즉 그 당시에 대기압이 지탱하여주었다고 소녀는 깨달았다. 이러한 물리적인 현상을 이해하면서 소녀는 더욱 하나님의 세계를 깨닫게 되었던 것이었다.
소녀는 이러한 물리학의 원리들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을 정리하였다. 소녀는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물리학에 대해 배웠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소녀의 나름대로 성경적 이해를 첨가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잠시 소녀는 테라스로 나와 바람을 쐬면서 자연을 바라보며 소라 섬에서 지냈던 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어느덧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선선한 바람이 소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 소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소녀는 이러한 바람의 현상을 압력의 변화와 온도의 차이 때문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소녀는 산에는 바람이 많은 이유를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런데 소녀는 문득 소라 섬에서도 바람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 맞아! 바다와 섬에는 온도의 차이가 생기는 거였어. 그러니깐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많았던 것이지.”
그러면서 소녀는 다시 부엌으로 가서는 냉장고에 있는 오렌지주스를 한 컵을 딸아 마셨다. 그리고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는 다시 테라스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 사이로 해가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하고 있었다. 사실은 해는 그곳에 가만있는데,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었다 멈추었다 그랬다. 소녀는 간이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었다. 그때에 현관문이 열리면서 엘리자가 들어왔다.
“우리 소라리자~ 뭐하니?”
“네, 저 테라스에 나와 있어요.”
소녀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엘리자를 덥석 껴안았다. 엘리자도 연신 좋아서 소녀를 힘껏 안아주었다. 그리고 함께 거실로 왔다. 그러자 이어 스미스가 현관으로 들어섰다. 소녀는 다시 현관 쪽으로 와서는 스미스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인사를 했다.
“파파, 잘 다녀오셨습니까?”
“네, 일 잘하고 왔습니다. 공주님!”
소녀와 스미스는 서로 웃으며 소녀는 스미스에게 기대었다. 스미스도 소녀를 안아주었다. 그리고는 함께 이층에 있는 스미스의 업무방으로 갔다. 엘리자는 저녁식사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곧 소녀도 내려와서 엘리자를 도왔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모두 응접실로 갔다. 소녀는 커피를 내려서는 쟁반에 커피 세 잔을 받혀서 가져왔다. 그리고 탁자 위에 놓았다. 소녀는 엘리자의 귀에 대고는 조용히 말했다.
“마미, 나 오늘 물리학에 대해 정리했거든 보여줄까?”
“응. 어서!”
“둘이서 뭐라고 속삭이나요?”
소녀는 부리나케 이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잠시 후에 정리한 리포트를 가져와서는 엘리자에게 보여주었다. 엘리자는 찬찬히 내용들을 읽었다. 그리고 크게 감탄을 하면서 소리쳤다.
“와우~ 이거 대단한데……. 나는 이렇게 까지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놀랍다.”
“뭔데?”
스미스는 더욱 궁금했다. 그래서 엘리자의 손에 들고 있던 리포트를 낚아채듯이 받아서는 스미스는 읽어 내렸다. 그러나 스미스는 이해하지 못했다.
“통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걸!”
스미스는 다시 리포트를 엘리자에게 돌려주었다. 엘리자는 스미스에게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자 스미스도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