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
[애시]
깨달음(知)은
감정(感情)을 타고
흐르지 아니한다.
깨달음은
오직 이성을 타고
마음을 다스린다.
생각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지(知)를
만나지 못하면
공상(空想)에 머문다.
배움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지(知)를
통하지 않고는
한갓 지식(智識)은
종이일 뿐이다.
오래 살았다던
노인일지라도
지(知)를
얻지 못하였다면
그 경험(經驗)은
썩은 고목(古木)과 같다.
깨달음(知)은
하늘의 축복이며
지(知)를
얻고자 함에는
그 마음이
진실(眞實)하여야 한다.
참 깨달음(知)은
진실한 마음 밭에서
꽃을 피우며
참 진실(眞實)함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선물인 것이다.
<1996.09.25.: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