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생각을 담다]
생태계의 파괴와 더불어 인간의 도덕적 타락은 지구가 스스로 지탱하기 버겁게 만들었다. 인간타락의 최후는 성도덕의 문란이다. 한 시대와 한 제국의 멸망에도 그랬듯이 지구의 최후의 종말에도 그러한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2009년 3월 9일, 한 여자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사건의 후폭풍으로 연예계의 성상납 비리가 여론의 모다 위에 올랐고, 그와 관련된 여러 사람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도 나돌았다. 많은 사람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지난해 일부 검사들의 성상납 비리가 폭로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요즘은 학교 내 성도덕도 무너지고 있다고 탄식한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할 만큼 보편적인 사회현상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이미 그런 문화의 영향권 안에 깊숙이 들어서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들은 타락의 성문화를 부채질하는 도구가 된 지 오래고, 그로 인한 폐해는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월간 시조/201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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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멸망이었던 노아홍수에도 역시 멸망의 순간까지 성행위가 가득했다고 한다. 인간탐욕의 극치는 성욕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성욕은 인간유린의 최악인 것이기에 하늘이 노하고 신의 진노가 큰 것이다. 이러한 탐욕은 인간의 도덕적 타락에서 시작된다. 이는 인간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는 재앙을 불러온다. 인류 최후의 멸망에는 반드시 인간의 성남용이거나 성개방과 성정체성이 상실되어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