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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함

[愛詩]

by trustwons

진솔함


산을 오르는 길에

반기는 나무와 풀

싱싱한 생명에서

순전함을 드러내고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손짓하며 반기네.

산길에 나무와 풀

바라보는 사람마다

즐거움이 넘쳐나고

기쁨이 충만하니

산을 오르는 걸음에

진솔함이 더하네.


도시의 빌딩 숲에

오고가는 인파들은

걸음마다 무겁고

얼굴마다 어두움에

탐욕과 거짓 꽃 피어

고통의 향기풍기네.


길모퉁이에 돌아선

가난한 손길에

낙엽만이 내려앉고

바쁜 걸음을 타고

달려가는 인생역마

진솔함이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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