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시리즈 1부
11살이 되면 포켓몬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포켓몬을 가질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포켓몬 연구소 앞에 선다.
“어떤 포켓몬을 고를까?”
포켓몬 볼 앞에서 망설이는 그 순간,
누구나 각자의 이유로 첫 파트너를 선택한다.
강한 불을 내뿜는 파이리 ,
단단하고 귀여운 꼬부기,
믿음직하며 친화적인 이상해씨,
혹은 지우처럼,
생각지도 못하게 피카츄를 만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처음엔 누구나 망설인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결국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선택은 앞으로의 모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더 이상 11살도 아니고,
포켓몬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인생은 언제나 ‘나만의 포켓몬’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
그것은 커리어일 수도,
투자 자산일 수도,
혹은 일상의 작은 변화 속에서 찾은 새로운 꿈일 수도 있다.
“내가 선택한 포켓몬은 어떤 존재일까?”
“이 포켓몬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
이 질문은 곧
당신의 삶의 방향, 투자 성향, 그리고 목표의 실마리가 된다.
이쯤에서 내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나와 내 파트너 포켓몬, 즉 재테크"의 이야기다.
자산은 살아가는 동안 계속 함께해야 할 동반자다.
그래서 나는 이 포켓몬(재테크)를 선택했다.
포켓몬마다 다른 속성과 기술을 가지고 있듯,
자산 역시 각자의 성향과 역할이 있다.
모험가는 항상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
불이 필요할 땐 불을,
물이 필요할 땐 물을 꺼내듯
이유없이 포켓몬을 키워선 안되고,
또 포켓몬 한 마리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서도 안된다.
번개처럼 빠르지만 다루기 어려운 자산
폭팔적인 성장 가능성, 그러나 위험성이 있는 자산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방패 같은 자산
느리지만 강한, 시간을 친구로 삼는 자산
바람처럼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민첩한 자산.
모험가마다 선택은 다르다.
투자는 일회성 전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파트너와 떠나는 여정이다.
지금의 나는,
내 파트너가 다치지 않도록
같이 오래 갈 수 있도록
나만의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