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보이는 UX feat.넷플릭스&왓챠

좋은 앱은 잘 정리된 글과 같다.

by Cherry

* 2021년에 개인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좋은 앱은 잘 정리된 글과 같다.

보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앱들은 사용자에게 서비스의 장점을 나열하고 행동을 글쓴이의 의도에 맞게 유도하는 하나의 글과 유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글과 같다 볼 수 있는 좋은 앱은 역시 화면별로 각각의 주제가 있으며 그를 설명하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넷플릭스와 왓챠로 분석하기

OTT(over the top)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여행 가이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OTT 서비스에서 사용자 여정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면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작품이 뚜렷한 사용자

둘러보다 끌리는 걸 보는 사용자

1의 경우는 보유한 콘텐츠의 유무>서비스 이용 여부로 이어지지만 2의 경우는 UX로 사용자를 설득할 수 있고 이는 서비스 이용률로 이어집니다. 고로 “큐레이션은 OTT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구독 유도 화면

Key word. 01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Key word. 02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

Key word. 03 멤버십 서비스

and Action > 구독 or 무료 체험 시작

아래 화면에서의 공통적으로 위 세 개의 키워드와 액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좌 넷플릭스 우 왓챠>


2. 메인화면

넷플릭스 : "우린 이렇게나 많은 000를 다루고 있어”

<넷플릭스의 메인 화면>


왓챠 : "너만을 위해 엄선한 000이야”

<왓챠의 메인 화면>

넷플릭스와 왓챠의 큐레이션을 분석해 보자면 넷플릭스는”콘텐츠”에, 왓챠는 “작품”에 집중합니다.

왓챠가 유저에게 위트 있고 섬세하게 추천했다고 가정하면 넷플릭스는 유저에게 글로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좀 더 간결하고 가볍게 전달합니다.


동일한 작품이라도 왓챠에서는 작품, 넷플릭스에서는 콘텐츠로 설명하여 왓챠가 조금 더 고객에게 맞춘 진중한 이미지를 갖는 반면 넷플릭스는 조금이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왓챠의 큐레이션에 조금 더 집중을 해보자면, 왓챠는 넷플릭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왓챠 파티”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른 유저와 함께 작품을 시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능←작품으로서의 의견을 나누는 등의 Respect, 넷플릭스 = 소비하는 콘텐츠라는 느낌을 나타내어 추구하는 방향이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카테고리

넷플릭스는 장르와 국가를 큰 구분으로 잡아 한 국가 내에서 장르를 선택하여 검색할 수 없게 해두었지만 왓챠 같은 경우는 보다 더 많은 카테고리와 국가 내 장르 구분으로 더욱 정교하게 구분을 하였습니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준비해 봤어”라는 느낌은 왓챠의 UX에서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좌 넷플릭스 우 왓챠>


정리해 보자면.

: 해외 기업인 넷플릭스보단 국내 기업인 왓챠가 더 많은 한국 유저 기반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보다 세밀한 큐레이션을 할 수 있었고 이 부분이 UX 적으로 잘 표현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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