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심리학 : 바넘 효과
내가 MBTI에 휘둘리는 이유
바넘 효과(Barnum-Forer Effect) : 내가 MBTI에 휘둘리는 이유
정의
매우 일반적이고 모호한 성격 묘사를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현상
바넘 효과, 또는 포러 효과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으로 여기는 경향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성격묘사에도 매우 작은 수준의 유사도를 찾고, 자신에게 맞춰진 것 같다며 높은 정확도를 내적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애매모호한 성격 묘사의 경우 매우 광범위하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을 때 발생하며, 이는 1940년대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Bertram R. Forer)가 실시한 실험에서 유래했으며, 그는 학생들에게 모호한 성격 묘사를 제공하고 그것이 학생들의 독특한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UX에서의 중요성
바넘 효과는 심리학, 마케팅, 점성술,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찰됩니다. 이 효과를 이해하면 사람들이 정보를 개인화하는 방식과 모호한 정보에 강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선호하고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적용 사례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는 바넘 효과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MBTI는 사람들이 자신을 특정 성격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와 같은 피드백은 매우 일반적이어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피드백을 자신에게만 해당한다고 믿고, MBTI 결과가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바넘 효과는 사람들이 모호하고 일반적인 정보를 개인화된 피드백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이 현상을 이해하면 사람들이 정보를 개인화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하고, 모호한 정보에 왜 더 강하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넘 효과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사람들의 반응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참고 자료
https://www.verywellmind.com/barnum-effect-7561323
https://study.com/academy/lesson/the-barnum-effect-in-psychology.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