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

이제 한 달 남았다

by 더 메모리 THE MemorY

교생실습을 끝내고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는 길, 카풀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딱 한 달 남은 실습. 기쁘면서도 그리워질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며 한 친구가 말문을 열었다.

사실 나는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이 더 클 것 같은데 어떨지는 그때 가봐야 잘 알 것 같다.

아이들과 헤어지는 게 슬프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들면 금세 까맣게 잊지 않을까 싶다.


3학년 실습은 사실 그다지 좋지 않아서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교생 실습은 매일매일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추억을 쌓으니 그리움이 남을 것 같다. 그래서 남은 한 달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나의 그리움이 배가 될지 혹은 홀가분함이 배가 될지 알게 될 거다.


우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씩은 꼭 전해주고 싶다. 처음에 첫 단추를 잘못 끼웠던 것이 아이들의 생일을 물어보지 못했던 거다. 물론 지금에라도 물어보면 되겠지만 이미 생일이 지난 친구도 있기 때문에 모두의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할까 염려스럽다.


그래서 교생 실습을 마치기 전, 아이들에게 훗날 다가올 생일 선물들을 주고 싶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카드와 종강식 때를 위한 작은 스티커 등 다양하게 주고 싶다. 그때 나는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할 테니 선물과 카드로라도 뜻깊은 순간들을 함께해야지.


가까운 시일 내에 Dollar Tree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야겠다. 거의 모든 게 1불 안팎인 이 가게는 참 좋다. 거의 다이소 비슷하게 다 있고 싸다.

추억할 수 있는 선물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매 수업에 진지하게 재미있게 임할 거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나의 감정과 아이들의 감정이 달라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