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맛집 & 집밥 라이프
요즘 저녁때가 되면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도 낮에는 푹푹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토요일 저녁,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귀찮고 날씨도 덥고 해서~
밖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그런데 메뉴는... 두둥~~~
"라멘!!! ら ー めん"
"おい! まだ、こんなに暑いのにら ー めんだと!"
이열치열이라고 열로서 열을 다스려 볼까나~~~~
그래서 찾아간 우리 동네 맛집! 라멘~~~
"きのした屋"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라멘집~
이 라멘집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ㅋ 위치가 뭐랄까 음식점이 들어선 상권이 아니라 독점이라면 독점이지만 정말 맛집이 아니라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개인적인으로...
"맛있다!!"
우선 외관은 이렇다~~
ㅎㅎㅎ귀신의 집 같은 분위기~~ 도착하자마자 까마귀가 울음소리가~~ㅋ
이곳의 라멘은 솔직한 평은 보통~~ 어느 라멘집에서도 맛을 볼 수 있는 국물 맛이라고 할까~~ 하지만 맛없다?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을 정도 맛이다~
그리고 이곳은 사실~~~
"카라아게 맛집!"이다~~
우리가 보통 카라아게 라고 하면 좀 둥글둥글?? 한 모양을 떠오르지만 이곳의 카라아게는 치킨카츠 같은 형태로 제공된다. 두툼한 고기, 한입 깨물면 육즙이 팡!!!!!
"살아있네!!!!!"
카라아게 하프사이즈가 메뉴로 있는데, 하프 사이즈로 충분히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 욕심부리면 음식을 남긴다는 점~~~~~
내가 주문한 것은 쇼유라멘 2, 카라아게 하프 사이즈, 볶음밥~~~
어른 둘이서 2970엔~~~
2970엔이라... 요즘 오르는 물가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멘은 취향에 맞게 돼지고기 등뼈 기름을 넣을 수 있다. 난 걸쭉한 국물맛을 좋아하기에 등뼈 기름을 넣어 달라고 했다. 라멘 위에 숙주가 올려 나오기 때문에 걸쭉한 맛을 숙주가 시원하게 잡아준다.
"숙주가 아삭아삭~~"
볶음밥은...
이 볶음밥에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밥을 강한 불에 겁나게 볶아서 밥알이 들러붙지 않는 볶음밥을 선호하는데 여기 볶음밥은 조금 질척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여기 볶음밥은 나 같은 초등학생 입맛에 별로인 것 같다~~~
음식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호불호가 갈라지기에 위의 내용은 개인적인 소감임~~
어찌 됐건 2970엔으로 우리 부부의 허기진 배를 채 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 여행으로 이런 시골까지 올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