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매일 만나는 사람 외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한국사회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아랫사람이나 친구사이 아니면 드물다. 상대방 YOU 표현인 "너" "당신" 등은 한국사회생활에서는 듣기 어렵다. 존댓말이 있는 한국어 만의 특징이라고 한다. 외국어의 대부분 YOU를 시작으로 하는데 한국어에서는 모욕으로 들린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이름을 사회생활에서 들어보기가 어렵다. 상대방을 지칭할 때는 대부분 성에 직책을 붙여서 김대리 박 부장님 최대표님이라고 부른다.
나는 여행 중 공항 카운터 직원들과 종종 마주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권과 티켓을 건네며 별다른 대화 없이 기다리지만 나는 이름표를 유심히 본다.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수진 씨 오늘 힘드시죠?"라고 말을 건넨다. 처음에는 무뚝뚝했던 그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며 미소가 번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기쁘다. 소통의 시작은 그들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은 대화로 인해 직원들과의 관계가 친밀해지고 신뢰감이 형성된다.
때로는 좌석이 업그레이드되거나 초과 수하물에 대한 너그러운 배려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작은 행동은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단순히 서비스의 결과물이라기보다 소통을 통해 형성된 관계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공항, 식당, 회사, 거래처 등에서 여러 사람과 교류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작은 행동은 인간관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개인적인 유대감, 소통, 긍정적인 분위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관심 등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부를 때 그 사람은 특별한 존재로 느끼며 자존감이 올라간다. 이는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게 만든다. 명함을 주고받을 때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상대방의 특징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더 쉬워진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이름을 불러주거나 이메일에서 "안녕하세요 [이름]님"으로 인사를 시작하는 작은 배려는 그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상징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들을 때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며 그로 인해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은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이름을 기억하는 습관은 중요한 자산이다. 고객이나 협력사의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것은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 아닌 진정한 관심과 존중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름을 기억하는 이 작은 행동은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첫걸음이다. 이름은 그 사람을 상징하며 그 이름을 부를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최*만 부장님, 김*하대표님, 또는 박*길 소장님처럼 부르려고 노력한다. 나에게는 그들에게 깊은 존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소소한 노력은 상호 간의 신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기억력을 넘어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의미한다. 그들의 취미나 관심사 최근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을 기억하고 대화에서 언급하면 상대방은 더 큰 신뢰를 느낀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쌓이면 관계는 점차 더 깊어지며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예의를 넘어 진정한 관심과 배려의 표현이며 이로 인해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첫 만남에서 이름을 반복해 말하거나 그 이름과 관련된 이미지를 연상하는 방법이 있다. 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름을 기억하는 습관을 들이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변할 것이다.
성공적인 리더는 직원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부르며 소통하는 사람이다. 많은 리더들은 수백 명의 직원 이름을 기억하고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소통함으로써 존경을 받는다. 이는 조직 내에서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더 나은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조직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작은 습관은 인간관계를 더 따뜻하고 깊이 있게 만든다.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의식적으로 기억하고 불러보자. 이 작은 변화가 당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
"To remember someone's name is to remember everything about them."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첫걸음이다." - 나비드 칼리드
"Calling someone by name is the first step to loving them."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 사람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낀다." - 나비드 칼리드
"When their name is called, a person feels they ex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