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남동생이랑 부인을 만났을때
나는 가기싫었다
그날 아침 원장에게 머리푼것에 대해 혼이 났었기에.
아니 그냥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두려웠다
가기싫다고 해도 남자친구는 안된다고 했고
자주가던 식당에 갔다
거기도 남동생 부인이 소개시켜준곳이라고
난 그말이 되게 거슬렸다
남동생부인네 집은 땅이 아주 넓어서 그 동네 땅은 거의 그 집꺼라고 했다
신혼여행도 일주일 하와이로 다녀오고 명품가방을 시어머니한테 선물하는
시어머니 남자친구 시아버지 남동생 그 부인까지
단체톡방에서 화기애애한거까지 거슬리는데
내 남자친구보다 동생이 먼저 결혼해 아기까지 나아
나의 부담감은 더해갔다
그런데 그날 나는 모르는 신혼여행 얘기만 셋이 주고받고 남동생은 계속 고개를 내저었다
나는 2차에 가지않았다
아무말도 하지않았냐고 남자친구는 도리어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