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입학계기는 할머니 간병을 하다 성적에 맞춰 어딘가를 지원해야 하는데 무슨 하늘의 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복지과를 지원하고 싶어졌다.
그 후 동생이 조헌병에 걸려 지적장애인이 되면서 더욱더 하늘의 계시가 맞구나를 실감했다
21세 학교를 졸업하기 전 워크넷을 보고 이력서를 여러 군데 넣었다. 어디인지 뭐 하는 곳인지도 잘 모른 채 이력서를 넣었는데 술운송하는 곳 경리에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경리를 하다 나는 성폭행을 당했다. 3개월 만에 그만두고 인형 만드는 곳 카페를 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4개월 만에 그만둔다 동네이어서 좋았지만 아줌마들과 내 인생을 계속한다는 게. 반복적인 일이 싫어서.
그리고 그룹홈에 두 달 다니다 매일 회사에 나가야 하는 부당함과 월급이 너무 적어 그만두고 5개월 아동복지센터에 다니다가 동생이 조헌병이 걸리고 엄마는 집을 나가 나도 직장을 그만둔다
그러다 엄마가 돌아오고 동생도 점차 나아져 또다시 워크넷에 일을 알아보는데 그 밤 꿈에 아빠가 좋은 옷을 입고 상을 건네주게 되고 나는 그다음 날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회복지사로 취직이 된다.
출근하니 일단 좋았다. 하루종일 집에만 쳐 밖혀 있다가 밖에서 소속감을 느끼니 좋았고 대인관계의 무서움을 느끼던 나였는데 직원분들이 딸처럼 잘 대해주셔서 나도 막 일을 잘하고 싶었다. 처음에 한건 거주인 파악이 아니라 선생님 파악이었다 그만큼 나도 선생님들이 싫어하는 짓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