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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리 Sep 18. 2024

7. 생명과학의 발전과 인류의 건강한 수명 연장

우리는 과연 200세까지 살 수 있을까요?

벌거숭이 두더지 쥐(Naked mole rat)

장수하는 동물들의 뛰어난 복구능력

장수하는 동물들은 각기 다른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환경적 요인 덕분에 매우 긴 수명을 자랑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노화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노화 과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장수 동물들의 특별한 장수 능력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그린란드 상어 (Greenland Shark)입니다. 이 상어는 최대 40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알려진 척추동물 중 가장 긴 수명을 자랑합니다. 추운 북극 바다에서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살아가는 이 상어는 수백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늦은 성장 속도와 낮은 체온이 노화를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화가 느린 북극환경에서 살아갑니다.)


북극에서 서식하는 혹등고래(Bowhead Whale) 역시 수명이 최대 200년 이상으로 오래 삽니다. 이 고래는 강력한 면역 시스템과 뛰어난 DNA 복구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장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화가 느린 북극 환경, 강력한 면역체계, 뛰어난 DNA 복구능력)


거북이도 오래 사는 걸로 유명하죠 갈라파고스 거북(Galápagos Tortoise)의 수명은 100~150년입니다. 이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느린 대사율과 뛰어난 면역 체계 덕분으로 생각됩니다. 이 거북들은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성숙 속도가 느리며, 이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느린 대사와 뛰어난 면역체계, 스트레스 관리능력)


그리고 랍스터(Lobster)의 경우도 수명이 100년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장하며, 특이하게도 텔로미네이스(telomerase)라는 효소가 세포의 텔로미어(Telomere)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있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텔로미네이스 효소)


죽을 때까지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동물: 벌거숭이 두더지쥐

마지막으로 우리와 같이 포유류이며 육지에 사는 동물로 장수하는 벌거숭이 두더지쥐 (Naked Mole Rat)가 있습니다. 보통 쥐들의 수명이 3년 정도인데 반하여 이들은 최대 30년 이상을 살 수 있습니다. 이 동물은 암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뛰어나며, 산소 부족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노화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군집을 이뤄 생활하며 굴을 파거나 식량을 구하고, 새끼를 돌보는 등 개미나 벌과 같은 분업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암컷들 중 하나가 여왕이 된 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암컷의 생식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이 여왕이 된 암컷은 생식능력의 제한이 없이 거의 죽을 때까지 임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벌이나 개미와 달리 벌거숭이두더지쥐 여왕은 원래 여왕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암컷들 중 경쟁을 통해 선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리에서 이 여왕이 죽게 되면 다른 암컷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여왕이 되면서) 생식능력도 활성화돼 어떤 암컷이든 여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개미나 벌과는 달리 여왕과 다른 개체와의 수명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 벌거숭이 두더지 쥐들도 여왕과 큰 차이 없이 20-30년은 거뜬히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벌이나 개미의 경우 극단적인 차이가 나서 여왕은 10년에서 30년을 살지만 일개미들은 기껏해야 1년에서 3년을 삽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가 오래 사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생리적, 유전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1.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암에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이 동물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는 독특한 세포 성장 억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세포는 고밀도로 채워져 있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막습니다. 특히, 벌거숭이두더지쥐는 하이알루론산*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세포 간의 결합을 강화하고 세포가 통제되지 않게 자라는 것을 막습니다. 이 덕분에 암 발생률이 극도로 낮습니다.


* 하이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피부, 결합 조직, 관절 등 인체 여러 부위에서 발견되는 자연 성분입니다. 주로 보습과 윤활 역할을 하며, 특히 피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하이알루론산은 상처가 난 피부에 적용했을 때, 세포 회복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노화 과정이 느립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나이가 들어도 일반적인 노화의 징후를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의 포유류는 나이가 들수록 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염증이 증가하지만,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노화 관련 세포 손상이 적고, 세포가 더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기능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나이가 들어도 신체적 기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으며, 세포 분열과 관련된 손상 복구 능력이 뛰어납니다.


3. 저산소 상태에서의 생존 능력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저산소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독특한 대사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지하에서 서식하며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이는 세포 손상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뛰어난 DNA 복구 능력

벌거숭이두더지쥐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는 자연적으로 DNA 손상을 받게 되지만,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손상된 DNA를 효율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기작을 가지고 있어, 세포 노화와 질병 발생을 억제합니다.


5. 항산화 방어 체계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높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세포 내 활성산소가 축적되어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이러한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시스템을 잘 유지하고 있어, 세포의 건강을 오래 유지합니다.


6. 낮은 대사율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대사율이 낮습니다. 낮은 대사율은 에너지를 보다 천천히 소모하게 하고, 이는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낮은 대사율은 생물이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음을 뜻하며, 이는 세포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노화와 질병을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장수하는 동물들은 종종 낮은 대사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랜 수명과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명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명상의 호흡법도 천천히 길게 하여 대사를 천천히 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사회적 구조와 안정된 환경

벌거숭이두더지쥐는 고도로 사회적인 동물이며, 여왕, 일꾼, 병정과 같은 계층 구조를 가진 군집 생활을 합니다. 이들은 군체 내에서 보호받으며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외부의 위험이나 포식자에 대한 노출이 적고, 안전한 서식 환경 덕분에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벌거숭이두더지쥐가 오래 사는 이유는 암에 대한 저항성, 느린 노화 과정, 효율적인 DNA 복구 능력, 항산화 방어 체계, 낮은 대사율 등 다양한 생리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이 동물은 노화와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과학자들에게 인간의 노화 연구와 수명 연장의 중요한 모델 생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세포분열 시마다 짧아지는 텔로미어 (https://i50.photobucket.com/albums/f309/Scienceteatime/Untitled_zps6idkax9p.png)

노화를 결정하는 텔로미어 (Telomere)

텔로미어(Telomere)는 염색체의 끝 부분을 보호하는 반복적인 DNA 서열로,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의 중요한 유전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텔로미어는 일종의 완충 장치로 비유할 수 있으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이 과정이 수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의 노화와 기능 저하가 발생하여 수명을 단축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하며, 염색체의 유전적 정보를 손상으로부터 지켜줍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DNA 복제 과정에서 일부 DNA가 손실될 수 있는데, 텔로미어는 이 손실을 막아줍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는 조금씩 짧아집니다.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지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할 수 없고, 이 상태에 도달한 세포는 기능을 상실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즉, 텔로미어가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의 세포는 50-60회의 세포분열을 거치면 텔로미어 길이가 다해 죽습니다. 세포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1회의 세포분열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0-60일이면 세포의 수명이 다한다는 것입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한정된 횟수만큼 분열할 수 있도록 제한합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서 어느 시점이 되면 더 이상 세포가 분열하지 못하게 되어, 세포 노화가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신체 조직이 재생되지 못하고, 결국 조직과 장기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암, 심혈관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여러 질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짧은 텔로미어를 가진 사람들은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이는 텔로미어가 인간의 수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합니다.                            


텔로미어를 보호하거나 연장하는 방법

일부 세포, 특히 생식 세포나 줄기세포, 암세포 등은 텔로머레이즈(telomerase)라는 효소를 통해 텔로미어를 복구하고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세포는 이 효소를 활성화하지 않으므로 텔로미어가 계속 짧아지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텔로머레이즈의 활성화가 세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 중이지만, 텔로머레이즈를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암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텔로미어의 손상을 줄이거나 그 짧아지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이 텔로미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신체 활동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텔로미어를 빠르게 짧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등 스트레스 완화 활동은 텔로미어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단은 세포 손상을 줄이고 텔로미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 채소, 견과류 등 항산화제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권장됩니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세포 복구를 촉진하고 텔로미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영양 보충제와 약물  

특정 보충제와 약물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갈루스 추출물이나 특정 항산화제가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TA-65라는 아스트라갈루스에서 추출한 보충제는 텔로머레이즈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 아스트라갈루스(Astragalus) 또는 황기(黃芪)는 전통적인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식물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를 줄이며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트라갈루스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주로 그 뿌리가 약재로 사용됩니다.


심리적 및 정서적 건강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정서 상태가 텔로미어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상태는 텔로미어를 짧아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이나 마음 챙김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은 텔로미어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자 치료 연구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텔로머레이즈의 활성화나 텔로미어를 연장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CRISPR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은 미래에 텔로미어 연장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에는 텔로머레이즈 효소의 활성화, 건강한 생활 습관, 특정 보충제나 약물 사용, 심리적 건강 유지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텔로미어 연장 기술은 연구 단계에 있으며, 특히 텔로머레이즈의 과도한 활성화가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텔로미어 연장 방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수 동물로부터 배우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전략

1. DNA 복구능력을 키우자

노화의 가장 근본 원인은 우리 몸의 세포가 세포분열을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고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따라 DNA 가 지속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태어날 때 원래 DNA를 갖고 있는 나의 태반을 태반은행(Placenta Bank)에 보관하고 있다가 내가 질병으로 인해 특정 장기가 손상된 경우 나는 나의 태반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건강한 DNA를 갖고 줄기 세포를 만들고 손상된 장기를 본래 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론상으로는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단순히 연장하는 것만이 최선일지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인류는 유전적으로 약 30년의 세대주기를 통해 자연선택과 진화를 최적화해 왔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늙지 않고 수백 년을 살게 된다면, 이는 지구 환경과 인류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짧은 생명주기로 빠르게 세대를 교체하는 방식과 수천 년간 개별 생명을 유지하는 방식 중 무엇이 더 인류 생존에 유리하고 인류와 지구의 건강한 공존을 가능하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장수하는 동물들은 DNA 복구능력이 탁월하거나, 혹등고래나, 그린란드 상어와 같이 항상성이 유지되는 북극바다와 같은 자연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입니다.


인간이 이들 장수 동물들과 샅이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는 혹독한 자연환경과 경쟁적인 사회 환경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식량을 구하고 사나운 동물들을 피해 다니느라 오래 살지 못했다면 지금은 정글 보다도 혹독한 자본주의 무한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느라 오래 살지 못합니다.  만일 인간이 그린란드 상어나 혹등고래 같이 밤낮의 변화나 계절의 변화가 심하지 않은 북극과 같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적응하고 식량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인간의 수명도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는 오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도 DNA 손상을 막거나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편안하게 쉬면서 DNA 복구 시스템을 가동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인간은 불나방과 같이 끊임없이 자신을 불태우며 돈과 권력을 좇으면서 죽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얻은 자본이 나에게 머물러 있고 자손만대까지 전해진다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물려받은 DNA를 잘 간직하고 혹독한 환경에서도 잘 생존할 수 있게 발전시키면서 이를 후대에 물려주는 일입니다. 그래야 나의 영속성이 생기고 미래의 인류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효경(孝經)의 첫 장에 신체발부수지부모라 하였습니다. 즉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이를 현대적인 언어로 하면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DNA를 소중히 잘 간직하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DNA 손상을 방지하고 수리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 섭취 개선: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은 DNA 손상을 줄이고 복구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과 같은 영양소가 포함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금연, 적절한 음주, 규칙적인 운동은 세포와 DNA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DNA 손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의 방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DNA 손상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예방과 치료: 만성 감염이나 염증은 DNA 손상을 유발해서 암을 유발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 조치와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미래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상시적으로 건강을 체크하며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DNA 손상을 줄이고 DNA 수리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칼로리 제한과 항산화 물질 섭취 

장수 동물 예시: 일부 거북과 고래 같은 동물들은 느린 대사 속도와 적절한 칼로리 섭취로 긴 수명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대사 속도를 낮출 수 있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식사와 간헐적 단식을 통해 건강한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높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세포 내 활성산소가 축적되어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이러한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시스템을 잘 유지하고 있어, 세포의 건강을 오래 유지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들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항산화 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 C: 수용성 항산화제로, 세포의 물리적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유 라디칼을 중화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며, 피부 건강에 기여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감귤류, 딸기, 키위, 브로콜리, 피망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E (토코페롤):  지용성 항산화제로, 세포막의 산화를 방지하며, 특히 지질의 산화를 막아 세포를 보호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견과류, 씨앗, 식물성 오일(특히 올리브유), 시금치등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프로비타민 A로 작용하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눈 건강, 면역력을 보호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당근, 고구마, 호박, 시금치, 케일 등이 있습니다.


셀레늄:  미량 미네랄로,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와 같은 항산화 효소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셀레늄은 DNA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돕습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브라질너트, 해산물, 고기, 계란등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식물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 암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차(특히 녹차), 딸기류, 포도, 다크 초콜릿, 레드 와인이 있습니다. 특히 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으로 음식물에 의한 독소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리코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주로 토마토에서 발견되며, 심혈관 건강과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토마토, 수박, 핑크 자몽등이 있습니다.


코엔자임 Q10 (CoQ10):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에서 산화적 손상을 방지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CoQ10 수준이 감소하므로 꾸준한 보충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고기, 생선,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글루타티온: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제로, 강력한 해독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지원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아보카도, 브로콜리, 시금치, 마늘등이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여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고, 노화 방지에 기여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적포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다크 초콜릿등이 있습니다.


카테킨: 차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로, 특히 녹차에서 많이 발견되며 체중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녹차, 홍차, 딸기류 등이 있습니다.

장내에 기생하고 있는 유익균 이미지 (https://www.siliconrepublic.com/wp-content/uploads/2022/07/AdobeStock_41575826)

3. 장내 유익균(장내 미생물군, 마이크로바이옴)과 친해지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은 우리 몸의 장안에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나의 세포수 (대략 37조 개)보다도 훨씬 많은 대략 100조 개의 미생물이 기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생이라기 보다는 악어와 악어새 같은 공생으로 표현해야 적절한데요, 사실 장내 박테리아는 우리 몸의 소화를 돕고 면역을 강화하며 몸의 pH를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만일 장내 박테리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pH조절에 실패해 거의 모든 효소(Enzyme)의 기능이 상실되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사실 박테리아는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기보다는 우리 몸 안의 외부와 연결된 빈 공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체 구조에서 입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으로 연결되는 공간은 몸 안에 존재하는 외부와 연결된 공간입니다. 박테리아가 혈관 내부에 침투해 혈액을 통해 온몸에 퍼진다면 심각한 패혈증으로 수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 대부분의 경우에는 항생제의 도움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일단 혈액에 침투하면 손 쓸 틈도 주지 않고 온몸에 퍼져 버려 패혈증 쇼크로 사망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기존의 항생제로는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도 출현해서 의료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의료기술을 발달시키는 만큼 박테리아 역시 생존을 위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박테리아를 잘 알고 친하게 지낸다면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됩니다.


첫째, 장내 유익균은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맞추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건강한 면역 시스템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예: 감염, 자가 면역 질환 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장내 대장균은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데 용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둘째, 장내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비타민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합성하는 등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소화 건강이 개선되고, 영양소의 흡수 효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장벽 기능 강화: 유익균은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사람은 음식물 중에서 소금을 섭취하는 대신에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노폐물인 프로톤(H+)을 먹고 삽니다. 사람은 소금을 섭취하고 노폐물인 프로톤의 농도가 높아지면 즉, 산성화 되면 치명적이지만 박테리아는 반대로 프로톤을 섭취하고 소금의 농도가 높아지면 치명적이고 죽게 됩니다. 소금에는 세균이 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장내 미생물은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만과 관련된 대사 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유익균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예: 단쇄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하며,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내 유익균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감소시켜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넷째, 장내 미생물은 장-뇌 축을 통해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몸의 해피 호르몬인 세로토닌 중 90퍼센트 이상이 장내에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음식을 잘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입니다.


항생제는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주었습니다.항생제의 도움으로 현대인들은 세균감염을 통한 사망의 위험에서 많이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항생제의 남용으로 박테리아의 내성을 키워주었고 급기야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까지 출현한 상황입니다. 병원 내에서 슈퍼박테리아 문제는 어느 순간 크게 드러날 것입니다. 사실 김치에 풍부한 대장균은 우림 몸의 면역에 크게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항생제의 남용으로 우리 몸의 유익균까지 죽이며 장내 세균 생태계는 크게 훼손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들이 발생하죠. 현대인들은 박테리아를 박멸할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공생하는 관계로 재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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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노화(Reverse-Aging) 산업의 전망

기존에는 항노화(Anti-Aging) 산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관심이 역노화에 있습니다. 역노화(Reverse-aging)란 신체적 및 생리적 노화 과정을 늦추거나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 대사 저하, 장기 기능 저하 등을 개선하거나 복구하려는 다양한 생명과학적, 의학적 접근법을 포함합니다. 역노화는 현재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세포 수준에서의 재생과 손상 복구를 통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말합니다.


역노화의 방법

1. 줄기세포 요법: 줄기세포는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텔로미어 연구: 텔로미어는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 노화가 일어납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거나 보호하는 것이 역노화 연구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3. 유전자 편집: CRISPR와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노화와 관련된 유전적 변이를 교정하여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4. 항산화제와 약물 요법: 항산화제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손상을 막는 것과 노화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역노화를 완전히 실현한 사례는 없지만, 노화를 늦추거나 특정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일부 성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도만능줄기세포 (iPSCs)를 사용한 연구는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데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NAD+ 보충제와 같은 화합물들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개념은 노화 연구와 재생의학의 중요한 주제로, 인간의 수명과 건강 수명을 연장하려는 목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NAD+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음식물로부터 에너지(ATP)를 생성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또한 NAD+는 손상된 DNA를 수리하는 효소(SIRT1, PARP1)들을 활성화시킵니다. 이를 통해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D+는 세포 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역노화 산업은 과학적 발견과 기술 발전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매우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산업은 주로 생명공학, 의료기기, 화장품, 약물 개발, 및 웰니스 기술을 포괄하며, 인류의 노화 과정을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역노화 산업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글로벌 역노화 시장 규모는 수백억 달러에 이르며, 2030년까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노화 방지 약물, 피부 개선 설루션,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역노화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윤리적 문제와 규제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생명 연장 기술이 소수 부유층에게만 제공될 경우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으며, 장수와 관련된 생태학적 및 사회적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관련 산업은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역노화 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의학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큰 혁신을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개인화된 의료 설루션, 웨어러블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은 노화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따라서, 역노화 산업은 인간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산업이며, 과학적, 기술적 혁신과 함께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이 200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한가?

결론: 인간은 과연 200세까지 살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200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은 현재 생명과학과 의학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질문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생명 연장에 대한 과학적, 윤리적, 그리고 철학적 관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Google Calico(California Life Company)는 2013년 구글의 자회사로 설립된 생명공학 회사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Calico는 생명과학, 유전자 연구, 약물 개발을 통해 노화의 기전과 생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극복하여 인간의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전 세계적으로 70~80세 사이입니다. 100세 이상까지 사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여전히 드문 현상입니다. 인간의 세포는 노화 과정을 거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DNA가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과 신체 기능의 퇴화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한계는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수명의 주요한 제약 요인입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Cas9), 줄기세포 연구, 노화 관련 연구 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텔로미어 길이 연장, 노화 세포 제거, 세포 재생 능력 강화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간 수명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만약 노화 과정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면, 200세까지 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글에서는 500세까지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일부 과학자들은 향후 수십 년 안에 이러한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이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일 뿐이며, 많은 과학적, 기술적 도전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연장된 수명 동안의 삶의 질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200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이 기간 동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적인 윤리적 문제로 부각될 것입니다.


또한 200세까지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인구 증가, 자원 부족, 세대 간 갈등, 연금 및 의료 비용 부담 증가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합니다.


200세까지 살 수 있다면, 삶의 의미와 목표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새롭게 떠오를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철학적 전통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명이 크게 연장되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재고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 것입니다. 죽음은 전통적으로 인간 삶의 자연스러운 종말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수명이 극도로 연장되면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것이며, 이는 인간의 철학적 사유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0세까지 사는 것이 현재 과학의 수준에서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미래의 기술 발전에 따라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윤리적, 사회적, 철학적 측면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복잡한 주제입니다. 인간 수명의 극단적 연장은 단지 생물학적 한계를 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 사회와 문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의 노화를 억제하고 심지어 역노화(회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노화를 억제하고 심지어 회춘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실천하고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일은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발전된 의료기술등이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인간이 물질의 노예가 아닌 새로운 정신문명을 창조하는 고귀한 존재로 각성하여 거듭 태어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3분 명상을 통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인간이 물질의 노예가 아닌 새로운 정신문명을 창조하는 고귀한 존재로 각성하여 거듭 태어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나는 우주의  단 하나인 소중한 존재.

나를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근본이 되나니,

밝고 밝은 빛이  내 몸 안에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해 밝은 빛을 내리라. -성천


3분 명상 (영상: pixabay, 음악: 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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