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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은 충치를 남기고..

충치 예방하는 방법

by Uline

음식을 먹으면 치아에 그 흔적이 쌓인다. 그 흔적을 제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분해되어 충치균의 먹이가 된다. 상대적으로 단 것을 많이 먹지만 스스로 위생관리가 잘 안 되는 아이들에게서 충치 발병률이 높지만 성인도 충분히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입 속에는 세균이 산다. 좋은 균도 있지만, 충치를 유발하는 유해균도 있다. 이 균이 우리가 섭취하는 산이나 당에 닿으면 충치를 유발한다. 산은 치아의 바깥층을 공격하여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 이렇게 틈이 생기면 어김없이 충치가 되는 것이다. 한번 생긴 충치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의 흐름은 그저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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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균이 치아의 바깥층을 계속 갉아먹지 않게 저지하는 방법은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를 보철치료라고 한다. 그저 가벼운 충치의 경우 당일 즉시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충치균이 치아를 넘어 잇몸까지 파고들기 시작하면 그땐 문제가 심각해진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고비용이 드는 크라운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시간도 많이 들고 통증도 커진다. 비용 또한 마찬가지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애초에 충치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은 사실 쉽다. 치아에 좋은 것을 챙겨 먹고 제때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면 된다. 치아배열이 고르지 않아 음식물이 끼기 쉽거나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해 염증이 생기 쉬운 사람이라면 더더욱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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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몸에도 안 좋지만 치아에 사는 세균에 좋은 먹잇감이 되기 때문에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먹고 난 후 양치질을 해야 한다. 이때 좋은 양치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최소 4번은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하루 한 번 이상은 치실을 사용하자.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입 냄새를 개선하거나 입 안에 남아있는 불쾌함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양치질이 힘든 상황이라면 물양치라도 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과, 셀러리와 당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씹으면서 오히려 음식 찌꺼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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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어릴 때부터 지속되어야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자기 전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귀찮아도 치실 사용을 일상화해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치아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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