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사회복지학과 | 학점은행제로 시작한 편입 도전기

by 모던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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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학력 고졸."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닌 이 서늘한 문장은 늘 내 발목을 잡는 족쇄 같았다.

직장 생활을 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아도, 마음 한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단순히 학위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사회복지'라는 구체적인 전문성으로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당장 일을 그만두고 일반 대학에 진학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학점은행제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였다.


0학점에서 시작해 편입 자격을 갖추기까지


고졸 학력인 내가 방통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학점이 필요했다.

처음 접하는 학점은행제 시스템은 생소하고 막막했다.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자격증으로 학점을 어떻게 대체하는지 매일 밤 커뮤니티를 뒤지며 나만의 '편입 설계도'를 그렸다.


퇴근 후 쏟아지는 잠을 쫓으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을 반납해 자격증 시험을 치렀다.

남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었지만, 내게 그 과정은 단순히 점수를 쌓는 시간이 아니었다.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는 귀한 의식이었다.


왜 하필 방통대 사회복지학과였나


많은 사이버 대학교가 있지만 내가 방통대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국내 최초의 원격 대학으로서 가진 깊은 역사와 체계적인 커리큘럼, 그리고 무엇보다 '만만치 않은 공부량' 때문이었다.

제대로 배워서 현장에 나가고 싶다는 고집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결국 나는 학점은행제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방통대 사회복지학과 편입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쥐었다.


이제,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며


이 글은 고졸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어있던 내가 어떻게 스스로 길을 만들어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을 누군가에 전하는 응원이기도 하다.


학점은행제 시작부터 방통대 편입,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할 진짜 공부 이야기까지.

나의 편입 도전기는 이제 막 1장을 넘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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