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방송대 3학년에
재학 중인 50대 늦깎이 만학도예요.
고졸에서 시작해서 준비한 지
7개월 만에 편입에 합격했는데,
그 비결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해요.
어릴 때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살아왔어요.
그러다 세월이 흘러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도 다 크고 나니까
어느새 제 나이가 이렇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득,
예전에 못 했던 대학 공부를
이제라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나이에 수능 준비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매일 통학하는 것도 솔직히 부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내 상황에 맞는 학교가 어디 있을까?’
고민하다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즉 방송대를 알게 됐어요.
입학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먼저 방송대 홈페이지부터 찾아봤죠.
방송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모집요강’이라는 게 따로 있었어요.
1학기 모집이랑 2학기 모집이 따로 있었고,
각각 일정도 조금씩 달랐어요.
저는 1학기 모집으로
3월 입학을 목표로 했고요.
원서 접수는 12월,
합격자 발표는 1월에 났어요.
물론 그전에 필요한 서류나 정보도
미리 입력해야 했고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과연 4년 동안 대학 공부를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편입’ 전형이었어요.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인데,
신입학이랑 접수 일정이나
발표 날짜는 거의 똑같았어요.
자격 조건을 찾아보니까
크게 세 가지로 나뉘더라고요.
- 전문대 졸업자
- 4년제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수료한 사람
- 학점은행제로 63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저는 고졸이다 보니까
아무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오프라인 대학을 다니는 건
제 상황에선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결국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방송대 편입 조건을 맞추기로 마음먹었어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도였어요.
이걸 통해 학위를 따거나,
필요한 만큼 학점을 이수하면
일반 대학이랑 똑같이
인정을 받을 수 있었죠.
그래서 이 방법으로
제가 방송대 편입 조건을 맞추는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모든 과정이 방송대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어요.
저한텐 굳이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죠.
다만 혼자 계획해서 준비하는 것보단,
멘토님 도움을 받으면서
같이 진행하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제 상황이랑 목표를 말씀드렸더니,
정말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특히 고등학교만 졸업했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 같은 만학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 그런지
난이도도 부담 없고,
진입장벽도 낮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더는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방송대 편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제일 먼저 계획부터 세웠어요.
편입하려면 학점은행제로
63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걸 수업으로만 다 채우면
일반 대학이랑 마찬가지로
연간 이수 제한이 있어서
최소 2년이나 걸린다고 했어요.
그렇게 되면 사실,
신입학이랑 걸리는 시간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었죠.
그때 멘토님께서
제게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꿀팁을 알려주셨어요.
바로 ‘자격증’을 활용해서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었어요.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인정하는
국가 자격증이 있으면,
그게 학점으로 인정돼서
들어야 할 수업이 확 줄어드는 구조였어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수업만으로 2년 걸릴 걸,
몇 달 만에 끝낼 수도 있다는 거였죠.
저도 바로 이 방법으로 진행해서
7개월 만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방송대 편입까지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방송대 편입을 하려면
먼저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수업은 15주차로 구성된
한 학기 커리큘럼이었고,
각 주차별로 올라오는
영상 강의만 2주 안에 보면
출석으로 인정이 됐어요.
딱 정해진 시간표나 일정표도 없어서
중간에 일시정지하거나
나눠서 들어도 전혀 문제 없었고요.
오히려 저처럼 직장 다니는 사람들에겐
출퇴근 시간에 폰으로 듣는 게
훨씬 편했어요.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내 페이스대로 들을 수 있어서
자유롭게 출석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물론 수업만 듣는다고 끝나는 건 아니고,
중간고사, 기말시험, 과제, 토론 같은
학사 일정도 있었는데,
이것도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그리고 100점 만점 기준에 60점 이상만 넘으면
F 없이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수업이 다 온라인으로 되어 있으니까
동시에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 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방송대 편입 준비를 온라인으로
딱 7개월 만에 끝냈어요.
저한테 특히 좋았던 건,
1학기, 2학기
이렇게 연 2회 원서 접수 기회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한 번 놓쳐도 또 도전할 수 있어서
기회가 많다는 게 큰 장점이었죠.
물론, 학점만 취득했다고 끝나는 건 아니었고
행정 절차까지 제대로 마무리해야 했는데요,
이 부분도 멘토님이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정해진 기간 안에 다 마칠 수 있었어요.
지금은 3학년으로 편입해서
예전에 못 했던 공부를
정말 원 없이 하고 있네요.
제 얘기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고졸이라고 해서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한 건 절대 아니에요.
도전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분명히 합격이라는 결과가 따라올 거예요.
저처럼 늦게 시작하신 분들도,
지금 도전하시는 모든 학우분들도,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