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를 꿈꾸며
문헌정보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학사 학위를 준비하게 된 30대 김O미입니다.
이번에 저는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자격증을 비교적
쉽게 취득했던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해
자주 독서를 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그때는 책과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깊은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기에
전혀 다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어요.
이후 전공을 살려
취업에는 성공했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잦은 회식과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등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았고,
무엇보다 제 적성에
잘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예전부터 좋아하던 책과
관련된 직업 중 하나로 사서가 떠올랐고,
마침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우선, 자격증은 준사서와
정사서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준사서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지만,
가장 낮은 단계의 자격이다 보니
취업을 목표로 하기에는
메리트가 떨어졌어요.
또한, 준사서 자격은 취득 이후에
승급 제도가 없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뚜렷한 경로가 없다는 점도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시험을 봐야 되는데,
이 시험 일정이 매년 일정하지 않아
스케줄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죠.
반면, 정사서 자격은 원래 준사서처럼
대면 수업과 출석이 필수였지만,
최근에는 문헌정보학 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과목이 개설되면서,
국가고시에 응시할 필요 없이
무검정으로 자격증 발급이 가능해졌어요.
무엇보다 현직에서 근무 중인
지인에게 물어보니,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 사서를
목표로 한다면
최소한 2급 정사서 자격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지역 내 도서관에서
정규직 사서가 되기 위해
2급 자격증을 목표로 잡기는 했지만,
막상 혼자서 시작하려고 하니
어디서 어떻게 과정을 진행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관련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계시는 멘토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일단 문헌정보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해당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고졸자나 전문대 졸업자의 기준으로는
전공 60, 교양 30, 그리고 공통 50학점을
각 항목에 맞게 이수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이 모든 학점을
수업만으로 채우려면
적어도 2년에서 길게는 4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이직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조금 망설여졌죠.
그런데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제 상황이 좋은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상태라면,
전공 과목으로 48점만 이수하면
마치 대학에서 복수전공을 하듯
새로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하셨죠.
결국 저는 약 7개월 만에
과정을 마칠 수 있었어요.
어떤 과목을 언제부터 들으면 되는지
수강 신청도 도와주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문헌정보학 평생교육원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학기는 총 15주 과정이었고,
매주마다 녹화본 형태의 강의가
업로드되는 방식이었죠.
게다가 영상은 2주 안에만
시청하면 출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비교적
쉽게 진도를 따라갈 수 있었어요.
교과 내용은 문헌정보학개론, 서지학개론 등
추후 사서로 이직했을 때
실무에 유용한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도중에는 커리큘럼에 따라
토론, 과제, 중간·기말고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오픈북 시험으로 응시할 수 있었고,
레포트도 A4용지 2~3장 분량의
참고자료를 함께 제공해주셔서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학습을 모두 마친 후에는
학습자 등록, 학점 인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위 신청까지
진행해야 됐는데요.
이 절차들은 매년 1, 4, 7, 10월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자격증 발급도 최소 반 년 이상
미뤄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멘토님께서 이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일정에 맞춰 알림 설정,
체크리스트, 가이드라인까지
꼼꼼히 제공해주셔서
저는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후에는 수여받은 학위증을
한국도서관협회에 제출했고,
약 보름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정사서 2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어요.
현재는 지역 국공립 도서관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근무 중인데요,
이렇게 문헌정보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격증을 쉽게 취득한 과정을
공유해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비슷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제 사례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