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어교육 자격증을 비전공자인
상황에서 인강으로 준비해 취득까지 성공한 이0영이에요.
저는 예체능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했어요.
꽤 오랜 시간 다녔지만, 회사에서 맡은 일은
주로 작업물 정리나 문서 처리 같은
단순 업무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힘들었고,
진급 기회도 오지 않았죠.
게다가 지금 하는 일은 금방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 보니, 비전을 생각한다면
좀 더 전망이 밝은 분야로 이직하는 게 현명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미래가 유망한 직종들을 찾아보다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육 강사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어요.
우리말을 외국인에게 알려준다는 게 신기해서 더 알아봤는데,
최근 한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도 꾸준했고,
자격증만 갖추면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이직을 목표로 라이선스를 발급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확인했죠.
처음에는 비전공자라 조건이 안 됐지만,
인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고요.
지금부터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준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한국어교육 자격증과 관련된 정보는
국립국어원 한국어 교원 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급수는 크게 1급, 2급, 3급으로 나뉘었어요.
처음에는 별다른 조건 없이 양성과정을
거친 뒤 시험만 보면 발급받을 수 있는 3급 자격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전문성이 떨어져서
취업 시장에서 우대를 받지 못했고,
취업처도 한정적이라 이직을 준비하는 제 상황에는 맞지 않았죠.
1급은 2급을 취득한 뒤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가능했기 때문에,
우선 목표는 2급 자격을 갖추는 거였어요.
2급은 별도의 시험은 없지만,
실제로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였어요.
그래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과목 15개를
이수해야 했고, 보통은 관련 학과에
진학한 사람들이 자격을 발급받을 수 있었죠.
저는 비전공자라 자격증을 갖추려면
대학부터 다시 다녀야 했어요.
하지만 이미 한 번 졸업한 상황에서
또다시 학기마다 학비를 내고 공부한다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인강을 이수해 학력을 갖췄다는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보게 됐어요.
알아보니 그 방법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가 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거였어요.
정해진 기준에 맞춰 강의를 수강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고,
관련 법률에서도 대학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한다고 명시돼 있어서 공신력도 있었죠.
즉, 수업을 통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굳이 대학을 다시 진학하지 않아도
한국어교육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고졸 이상이면 누구든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서
직장과 병행하면서 준비하기도 충분했어요.
게다가 개인의 상황이나 노력에 따라
학습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어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되는 과정을 서두를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준비하기로 결심했어요.
한국어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려 했지만, 평소 해본 적 없는
과정들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이대로 혼자 시작했다간 방황할 게 뻔했기 때문에,
전문가인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기로 했죠.
제 목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이직하는 거였고,
그러려면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
전공·교양·일반으로 나눠 140학점을 채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사 학위를 얻어야 했어요.
하지만 연간 이수 제한이 있어서 한 학기에는 24점,
1년에는 42점까지만 모을 수 있었고,
강의만으로는 최소 4년이 걸리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멘토님이 알려주신 방법이 있었어요.
비전공자로 이미 졸업한 기존 학력을 활용하면,
대학의 복수 전공 개념처럼 48학점만 이수해도
학위를 하나 더 받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게다가 학점은행제는 종강일 기준으로
학기가 구분되기 때문에, 시작 시기만 잘 맞추면
단 2학기 만에 과정을 끝낼 수도 있었어요.
덕분에 저는 7개월 동안 수업을 듣고,
내년에 학위를 취득하기로 계획을 세웠어요.
한국어교육 자격증 취득까지 남은
점수는 수업을 들으면서 채워야 했어요.
멘토님은 언어학 개론이나 사회언어학처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으로
인정되는 과목들을 선점해 주셨어요.
원래는 실습 과목이 한 과목 있어서
일정 기간 오프라인으로 통학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전환돼 인강으로 들을 수 있었죠.
한 학기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15주 동안 운영됐고,
매주 올라오는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출석으로 인정됐어요.
고정된 시간표나 일정이 따로 없어서
평소에는 출퇴근길에 틈틈이 영상을 보거나,
퇴근 후나 주말 같은 쉬는 날에 몰아서 수업을 듣기도 했죠.
한 달 정도 강의를 듣다 보면 과제나
시험 같은 항목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인강처럼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됐어요.
멘토님이 참고할 만한 자료와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학습 일정들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었죠.
그렇게 과목 이수 기준을 모두 채우면서
학기를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수료하며 받은 48학점을
전부 교육부에 행정 처리로 인정받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어요.
이후 국립국어원에 학위증을 포함해
필요한 서류들을 모두 제출해,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죠.
지금은 발급받은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다문화 센터에 이직해,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어요.
비전공자인 제가 한국어교육 자격증을
인강으로 준비한 과정을 말씀드렸는데요,
혹시 저와 같은 목표가 있지만
대학 진학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제가 이용한 방법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