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순정이다.
시와 음악, 그리고 코스모스
by
모퉁이 돌
Oct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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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참 묘하다.
대지의 기운이
다 시들어가는 것 같아도
알록달록
생의 신비를 꽃피운다.
시를 읽고
음악을 들으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고이 펼쳐본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의 설레는 마음,
그 누가 알까?
눈의 꽃,
러버스 콘체르토,
하얀 나비,
검정색 투피스.
지켜보니 예쁘다.
가까이 보니 순수하다.
코스모스 꽃밭을 따라
따뜻한 가배 향 흩날리는 남자.
가을의 이름은
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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