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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어딘지 맞춰 볼까요?"
by
모퉁이 돌
Oct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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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는 길에
택시를 탔다.
역에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니
손님, 고향 어딘지 맞춰볼까요? 하신다.
하동ㆍ진주 아니냐 시길래
사천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 다 껄껄 웃었다.
진주ㆍ사천ㆍ남해ㆍ
하동ㆍ산청ㆍ함양은
서부경남.
같은 생활권이다.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이 비슷한 질문을
꽤 많이 하신다.
그럴 때마다
함께 웃음보가 터진다.
방송기자를 20년 넘게 하면서
서울말도 잘 못하고
부산에 온 지 만 12년이 다 돼가는데
부산말도 못 하니
참 낭패다.
그래도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들이니
어찌 유쾌하지 아니한가.
어제는 진해에 갔다.
오마카세집을 개업한
대학행님,
사업도 잘하고
수완도 좋고
참 열심히
똑 부러지게 사신다.
부럽다.
대박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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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회부에서 부산권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매일 단상을 갈무리하고 또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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