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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퉁이 돌 Nov 17. 2023

아빠와 아들

승부차기 이야기

국민학교 6학년 때

경남소년체전에 나갔다.


당시 전국 4강 팀이던

마산 합포랑 붙었는데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내가 1번 키커였는데

골대 밖으로 공을 차버렸다.


오늘 아들이...


친선경기이긴 해도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었다.


코스가 구석은 아니었지만

꽤 여유가 있었고

골키퍼와의 수싸움도

좋았다.


날씨가 몹시 추웠지만

추억은 따뜻했다.


유퀴즈에 나온

상엽이 삼촌처럼

공을 수려하게 찼으면 좋겠다.


#양산장현우축구교실

#부산발렌시아FC

#양산물금디자인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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