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엄혹한 눈보라 휘몰아쳐도
결코 멈출 수 없던 인생.
억겁 세월 고해라 말하지만
분초마다 맹렬한 심장.
하늘 아래 씨줄 날줄 만나
영원 노래하는 천륜.
저 서산 기우는 해 있기에
다시 동 틀 아침.
꿈 싣고 희망 품은 조각배 띄워
어기야 노 젓는 인연.
유수 같은 나날 돌아보고 돌아보면
청풍명월 감사한 흔적뿐인 것을.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20231118~1119
경북 군위, 강원 정선ㆍ평창,
충북 제천, 경남 진주.
*그리고 노찾사 '광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