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이에게 바치다

by 모퉁이 돌

강원에도 제주에도 배달됐을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실린 선영이 얼굴.


국민학교 친구, 파안대소 그 표정이

너무나도 맑고 이쁘다.


서비스센터 홍일점 기사 되어

험한 길 헤쳐가다 엎어지고 넘어지며

서러이 눈물짓던 선영이.


낙엽 지는 스산한 가을날,

너에겐 거꾸로 따스한 봄날이 찾아들었구나.


운동장 한 바퀴 차이도

다 따라잡아

결국 두 손 번쩍 들었던 선영이.


너의 그 인생 달음박질을 끝까지 응원하마.


달려라 하니, 달려라 선영!


#20210929 by cornerkicked





이전 04화꽃무릇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