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땐 나름 작전도 세웠습니다.보통 시의회에서 관용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이곳 김해시청이나 바로 옆 의회 본관 쪽에서 출발하는데요.그날은 차로 5분 거리, 1.5km 떨어진 여기 고속도로 입구 공터에 모여 버스에 올랐습니다.[김해시의회 B 의원 : 시청 앞에서 (출발)하면 공무원들 보기에도 안 좋고… 도둑질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우리가 맞다.]그렇게 떠난 일정, 확인해 보니 사실상 관광 코스였습니다.
지난주 영남 곳곳에서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김해시의회는 외유성 견학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의원들은 눈치가 보여서 시청이나 의회 건물이 아닌 고속도로 입구에 집결해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5350
JTBC 사회1부에서 부산권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매일 단상을 갈무리하고 또 나누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