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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Oct 01. 2015

해장국


어쩌면
너 때문에
술을 먹는지 몰라

항상
같은 모습
같은 온도로

이 아침
제일 먼저 나를 위로해 주는
너를 만나러

흐르는 땀 속에
어제 참았던 눈물
같이 닦아내고
또 하루를 시작한다

안녕
내일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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