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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Jan 04. 2016

궁금해 3


어느덧

이렇게 되어버린 나이


퇴근길

건물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절단면 날카로운

하지만

뿌옇게 지쳐있는

저녁 노을빛을

바라본다


전보다

심장이 더

두근거린다


남아있는

열정 때문일까


공황장애의

시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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