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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느덧
이렇게 되어버린 나이
퇴근길
건물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절단면 날카로운
하지만
뿌옇게 지쳐있는
저녁 노을빛을
바라본다
전보다
심장이 더
두근거린다
남아있는
열정 때문일까
공황장애의
시작일까
김동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