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해봅시다!
2014년 12월 나는 캐나다 밴쿠버에 워킹홀리데이를 왔다.
나의 워킹홀리데이는 해외 경험이나 영어공부를 위한 평범한 이유가 아닌, 캐나다 이민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었다. 1년 동안 밴쿠버에 있으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계획했던 BCIT*에 입학하여 새 진로를 찾기로 했다. 이 학교는 로컬에서도 악명이 높은 곳**인데,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간신히 졸업을 했고 바로 뒤에 일어난 첫 취업도 매우 혹독한 과정을 거쳤다.
*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y
**2016년 입학자의 경우 학기마다 20-30명씩 Drop 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같은 동기 중에 Fail로 졸업을 못 하는 친구들이 10여 명 되었다.
입사 후에는 첫 회사에서 만 5년을 채우고 이직, 현재까지 무탈하게(?) 매우 즐겁게 일하고 있다.
미니 시리즈 해외취업을 위한 지침서-건축설계는 졸업 후 취업 준비했던 시기와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이직 준비하던 시기를 돌이켜보며, 주관적인 해외취업 노하우를 이야기한다. 본편에서 다루게 될 컨텐츠는 캐나다 건축 디자인에만 한정되지 않고 자매 산업인 건설 관리나 시공, 인테리어 디자인 취업에 참고가 될 것이고, 이외 분야일지라도 영미권과 유럽권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이 시리즈는 전혀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본편 Intro를 제외한 앞으로 다루게 될 목차와 컨텐츠는 아래와 같다.
영문 이력서, Résumé 또는 CV - 영문 이력서 구성 살펴보기
영어 자소서, Cover Letter - 영어 자소서 살펴보기
영어 포트폴리오: 신입용과 경력자용 - 건축 설계/디자인 포트폴리오 살펴보기
회사를 찾는 방법은? 캐나다의 경우 - 구글맵, 협회 구인란, 인맥 활용, Linkedin 활용하는 방법 살펴보기
인터뷰가 잡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上 - 직무 숙지, 자기소개, 예상 인터뷰 질문 살펴보기
인터뷰가 잡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中 - 구인 공고 뜯어보기, 회사 웹사이트 검토하는 법 살펴보기
인터뷰가 잡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下 - 포트폴리오 설명 준비와 인쇄, 회사에 할 질문들 살펴보기
인터뷰가 끝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 감사 이메일과 대처법 살펴보기
건축 설계/디자인 입문을 고려하는 분들께 - 개인적인 나의 진로 탐색 이야기 공유
또한 캐나다 밴쿠버의 건축 설계/디자인 회사의 실무와 생생한 기록을 확인하고 싶다면, 장기 연재 시리즈 밴쿠버 건축회사:담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brunch.co.kr/brunchbook/sadam
해외 취업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