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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천 Aug 25. 2021

8. 햇볕이 쏟아지던 날

[100일 여행] 암스테르담, 2015년 8월 19일

아침 일찍 반 고흐 뮤지엄부터 다녀왔다
하이네켄 체험관
버튼 하나 당 맥주 한 병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한창이었다
미피가 네덜란드 캐릭터였다니
I amsterdam

반 고흐 뮤지엄과 하이네켄 체험관을 들린 후 햇볕이 쏟아지는 암스테르담 공원 둘레를 산책했다. 네덜란드 사람 말로는 참 보기 힘든 날씨라던데. 그나마 이번 여행은 날씨 운은 따르나 보다.


스카이 스캐너 앱으로 항공권 결제가 되지 않아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직접 더블린으로 가는 표를 결제했다. 한 10만 원 정도 손해 봤으려나? 모르는 만큼 돈이 나간다. 트래킹 코스 바깥에서 하루 5만 원으로 버티는 계획은 계속 지켜나가기 어려울 지도. 결국 남는 건 돈보다는 경험이라는 걸 아는 지라 무턱대고 아끼지도 못하겠다.


며칠간 간간히 인사하던, 내 위의 2층 침대에 묵던 친구는 에스토니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M이라는 이름의 이집트인이었다. 조금 친해질 만하니 떠난다. 이게 여행이겠지.


내일은 아침 8시까지 비행기를 타야 한다.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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