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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편지: 내집마련
_ 에게 무탈히 2월을 맞이했니? 암스테르담은 자정을 넘어섰어. 한국은 날이 조금은 풀렸다고 들었어. 남반구는 아마 여름이겠지. 이곳은 아주 변덕스러워. 바람이 불고, 비가 종잡을 수 없이 내리다 멎고, 금세 해가 쬐고... 쌀쌀하고 흐리지만 그게 싫지만은 않다. 갑자기 바람이 세져서 창문을 흔드는 소리가 들리는 지금이지만 말이야. 날씨, 하니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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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by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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