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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는 톱니바퀴처럼

골프도 인생도 톱니바퀴 물고 물려 돌아가야 한다

# 톱니바퀴

톱니바퀴는 바퀴에 톱니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회전력을 전달하는 기계이다. 처음에는 나무바퀴에 작은 나무를 둥글게 둘러 박은 것에 불과했지만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 바퀴 자체를 톱니 모양으로 가공하게 되었고 금속 가공기술이 발전하여 황동으로 만들었고 그리고 강철로, 이어 플라스틱으로까지 발전 되었다.


톱니바퀴에는 근본적으로 지레의 원리가 포함되어 있다. 인류가 만든 기계 부품 중 가장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는 부품이므로 시계와 같은 정밀 기계에 대량으로 사용되었고 맞물리는 두 톱니의 반지름 크기 차에 따라 그 힘의 크기를 바꾸는 성질 또한 있어 변속 기관이라는 것이 만들어질 수 있게 했다.


현대에 와서도 전자장치의 발달로 그 위상이 살짝 떨어졌다 뿐이지 서로 물고 물려서 힘을 레버리지 하는 메커니즘으로 계속해서 사랑받는 기계요소이다.

톱니바퀴가 물고 물려, 동작되는 모습


# 골퍼의 몸도 톱니바퀴처럼

골프 운동을 할 때 골퍼의 몸은 몇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크게 3개로 나눠어 볼 수 있는데, 골프 채를 쥐고 있는 손과 손목 - 채를 끌어내리는 팔 - 가속과 제동을 이용해서 파워를 만드는 몸통이 그것이다.


제대로 된 스윙은 마치 톱니들이 서로 맞물려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동작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첫번째 가장 작은 톱니바퀴, 손과 손목 운동이 시작된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 운동에너지가 다음 톱니인 팔로 전달되면서 두번째로 전달된 힘은 더 단단해지고, 다시 이 힘이 가장 큰 몸통 톱니로 전달되면서 이윽고 최대파워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골퍼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골퍼의 몸, 세 곳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움직여야만 같은 힘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이는 톱니바퀴들이 물고 물려서 레버리지 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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