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의 릴스에는 한개의 주제만 담자
생각없이 만든 첫번째 릴스가 대박이 났다.
'대충 만든 릴스도 이렇게 잘 됐는데 노력해서 잘 다듬어 보면 두번째 릴스는 더 잘되는게 아닐까?" 두번째로 올리는 릴스에는 왠지 욕심이 났다. <강원도 고성에 귀촌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성에서 만난 폭설 영상이 흥미 요소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원도 고성에 귀촌을 해서 2월에 만난 폭설 장면들을 음악에 맞춰 공들여 편집했다.
강원도 2월의 폭설은 대단히
충격적일 정도로 눈이 많이 왔어요
고성에서의 첫 출근날
(직업은 추후 릴스로 소개하겠습니다)
진실로 무릎까지 쌓인 눈을 헤치고
박대기 기자님 st로 엄마와 영통하고
비상 식량 단단히 구비해서
끝도 없이 내리는 강원도 눈의
매운 맛을 단단히 경험했습니다!
기대가 컸지만 그만큼 결과는 실망으로 되돌아 왔다. 고작 릴스 2개 올려 놓고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것도 우습지만, 하루종일 조회수만 체크하며 온 신경을 쏟을 정도로 나에게 첫번째 릴스의 성공은 지나치게 달콤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번째 영상이 잘 안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노력의 문제가 아닌 릴스의 속성을 놓쳤던것이다. 릴스는 숏폼이다. 10초 사이 짧은 영상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니 영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고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첫번째 릴스는 한개의 주제를 짧고 심플하게 담았다. 두번째 릴스는 귀촌, 상상속 고성, 폭설등 너무 많은 요소들이 담겨있어 혼잡했다. 한개의 릴스에는 한개의 주제만 담자. 앞으로의 릴스들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좋은 교훈이 되었다.
힘이 빡 들어가는
두번째 영상
실패요인분석
한개의 릴스에는한개의 주제만 담자
인스타그램 릴스 보기 : 강원도 고성에 귀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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