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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린정원 Oct 29. 2019

일몰, 오늘의 위로

자연은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낸 우리 모두를 토닥여주었다


어제의 노을이에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양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찍어봤어요.


이날 서울의 일몰 시각이 5시 42분이니 해가 정말 짧아졌지요.

왜.. 붉게 물든 하늘을 보기만 해도 센치해지는 그럴 때 있잖아요.


일몰, 그리고 노을


 일출보단 일몰을 좋아하는데

봄보다 가을이 좋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왠지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오늘 하루도 잘 살았구나' 하고 스스로를 격려하게 되더라고요.


결실의 계절 가을이라는 게 한편으론 씁쓸해지기도 하는 시대지만

오늘도 열심히 살아온 스스로에게 '토닥토닥' 해주면 어떨까요.


p.s. 카메라 초점 잡는 소리가 영 거슬리긴 하지만 BGM이랑 절묘하게 어울려서 소리도 같이 올려봅니다 :)



https://youtu.be/37PRiQOulqc

 토닥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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