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한계가 없다
마음은 한계가 없다.
인간이 진정 위대한 것은 자신의 본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규정하는 것, 나를 나답게 하는 본질적인 것은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다.
진정 위대한 인간이라고 이야기하려면 그 영혼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가 가진 부와 권력을 보고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부와 권력이 노력 없이 그냥 주어졌다면 그 부와 권력은 그 사람과 오래 같이 하기 어려울 것이다.
부와 권력 역시 부와 권력에 대한 의지에 기초한 선택의 알고리즘에 불과하다면 이상한 말일까?
새로운 물리학은 세상의 모든 것의 기초가 원자가 아니라 정보라고 말한다. 관찰자가 어떤 원자의 위치를 '안다'는 정보와 그 원자의 절대적 '위치'라는 것이 구분될 수 없다는 사실이 양자역학에 의해 규명된 이후 세상은 정보라는 것으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간사회도 물리 세계와 다른 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마음의 법칙이 물리법칙과 통합되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사람들이 원하는 부라는 것도 개인적으로 어떠한 심리상태인지, 사회네트워크가 보는 입장에서는 또 어떠한 상황인지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그 어떠한 상태에 이르기 위한 선택의 알고리즘 역시 과학적인 측면에서 다룰 수 있고, 사회네트워크의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디지털로 표현된 가치는 많은 사람이 이야기했듯 가치 창출에 대한 비용이 0으로 수렴된다. 훌륭하게 만들어진 게임, 책, 영화도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재생산하여 전달하는 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 역시 지금 사회가 말하는 물리적 비용이 들지 않는다. 너무나 놀랍다.
나는 내일부터 새로운 내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지만 그렇게 결심하는 데 돈이 드는 것은 아니다.
나에 대한 지배적인 자아상이 성립되면, 다른 모든 것은 그것에 맞추어야 한다. 이것을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꾸겠다는 시도를 하지만 다시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오고 만다.
어제의 나는 어디에 있고, 미래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
어제의 나는 기억 즉, 실현된 정보에 있고, 미래의 나는 그 정보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확률적 정보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이 요즈음 내가 정보 관련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단상이다.
그렇다면, 실현된 정보가 달라지면 확률적 정보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은 수학적 원리인 베이즈 원리에 따라 자명한 것이 된다.
매일 6시에 일어나 1시간 공부를 하는 나의 미래가 매일매일 쌓이면서 미래의 나를 바꾸는 것은 수학적으로 자명한 것이라는 말이다.
sony가 전자제품 시장에서 세계를 호령할 때 삼성은 변두리 전자가전업체이었다. sony와 삼성의 기술 기타 회사 역량의 격차는 10년 이상 벌어져 있다고 다들 이야기할 때였다. 삼성이 연구 개발하고 노력하는 동안 sony도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삼성이 sony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는 현실을 모르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런 생각이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직관에 부합한다.
그러나,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을 적용하여 보면, 직관을 버리고 수학적 원리에 따라 생각하여 보면 성장의 기울기만 sony보다 앞서기만 한다면, sony를 넘어서는 일은 자명한 결과가 된다.
이 성장의 기울기라 함은 단순한 매출 성장률, 이익성장률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 생태계로서의 성장이고 이는 곧 삼성으로 표현되는 네트워크가 sony로 표현되는 네트워크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한 개인이라고 하여 다를 것이 없다.
지금의 자신의 상태를 주어진 틀로 생각한다면 막막함과 좌절감이 들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부, 돈으로 생각하여 보자.
사람들이 통상 가지는 틀로 자신의 부를 생각하여 보면, 현재 가진 예금, 부동산, 현금, 자동차, 기타 물건들, 채무를 계산하여 현재 자신의 부를 측정한다. 은행에서 지금 한 사람의 부를 평가하는 기본적 툴이다.
이런 툴로 생각하고, 자신이 현재 매월 얻는 월급이나 소득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큰 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는 좌절감을 피하기 위해 지금의 상태가 만족스럽다는 여러 증거를 찾아 헤맨다.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이란 창조적 방식이고, 진화의 방식이다.
현재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아니라 직관에 반한 수학적인 방식이다. 지금 자신이 어느 곳에 있던지 어떠한 상황인지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일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자신이 부를 얻는 네트워크의 기울기를 조금만 달리 하더라도 10년 후 어마어마한 부를 창출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강한 의지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계속해서 말하지만 통상의 직관과 매우 다르다.
페르시아의 어느 왕이 아름다운 궁궐을 지은 학자에게 상을 내리려고 하였다. 그 왕은 학자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 내가 다 들어주겠노라'라고 이야기하였다. 학자는 '매일 첫날에는 쌀 한톨, 다음 날에는 두 톨, 그다음 날에는 4톨 이런 식으로 두배씩 하여 체스판이 다 찰 때까지 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왕은 '그것으로 되겠느냐?'라고 물었고, 학자는 '충분하고 충분합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왕은 학자의 소원이 소박하다고 생각하였지만 나중엔 왕궁의 모든 곡식으로도 학자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게 되었고, 결국은 학자가 왕을 속였다고 하면서 그 학자를 죽임으로써 약속을 저버리고 말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앞의 왕과 같다. 사소한 차이가 상상 못 할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원하는 경지까지 올리고 싶다면 먼저 기하급수적인 사고방식으로 자신을 설득하여야 한다.
그다음은 자신을 둘러싼 네트워크의 성장 기울기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자신의 의지력은 성장하고 있는가? 자신의 체력은 성장하고 있는가, 자신이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는 성장하고 있는가?,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주는 원천이 되는 지식이나 사업은 성장하고 있는가? 자신의 지혜는 성장하고 있는가?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 되기 위한 여러 면을 골고루 생각하고 그중 지금 가장 원하는 분야에 먼저 집중해서 힘을 집중해야 한다.
큰 부를 얻고 싶다면, 결국 큰 부가 자신을 통해 흐르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처음 씨앗을 뿌려 시스템을 만들고 이 시스템이 기하급수적 성장곡선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다른 것이 아닌 선택의 집합이고, 그 선택이야말로 그 사람의 본질이다.
하루는 한 인생과도 같다. 어느 하루 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궁극적으로는 오롯이 그 사람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 한 시간은 회사를 위해 사용할 뿐 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창조적으로 살기 어렵고,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성장의 기울기를 가진 시스템을 만들기 어렵다.
회사에 있다고 하더라도, 군대에 있거나 학교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조직에서 부여된 업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업무의 수행을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편으로 삼을 수 있는 수많은 창조적인 방법이 있다.
그 창조적인 방법을 찾겠다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실험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시스템 창조의 첫걸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만으로 그리고 그 생각에 따른 선택을 하는 것만으로도 과학적으로 한 개인의 삶은 너무나 다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 자명하다.
자신의 삶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사고하여야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에 따라 삶을 조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선택의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선택이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물론 인간은 놀라운 존재라 하나의 작은 선택이 바로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항상 임계점은 있다.
성장하고 싶다면, 기하급수적 사고방식에 따라 자신의 인생, 자신의 선택을 고려해 보야야 할 것이다.
너무나도 감사한 사실은 인간의 마음은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고개만 돌리니 피안이다', '사별삼일 괄목상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한계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한계를 지으려 함은 스스로 해를 끼치는 행위이고, 자학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난 안돼, 당연히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 이는 일종의 정신적 문제이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 생각임을 밝힌다.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음은 순식간에
기하급수적 방식에 따라 최고의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마치 광야를 헤맨 예수님, 마호메트처럼, 고행을 마친 부처님처럼 순식간에 마음을 바꾸어 새로운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지금의 시스템이 개인을 제약하는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시스템이 창조적인 생각을 막지는 못하므로 좌절할 필요는 없다.